끌려 다니지 말기
2011.11.17 09:06
끌려 다니지 말기(레17:1~9)
소나 어린양이나 염소를 잡을 때는
먼저 회막문으로 끌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화목제를 드립니다.
하나님과 화목케 되는 화목제를
드리기 위해서는 제물을 끌고 가야지
제물에 끌려 다니지 않습니다.
제물이 안 가려고 한다고
제물이 힘들고 불쌍해 보인다고
제물을 여호와께 끌고 가지 않고 봐주면
그는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집니다.
끊어진다는 것이 곧 죽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끊어지면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해 버리게 됩니다.
먼저 여호와께로 가서 보이지 않으면
자신이 누군지 모른 채
의미 없이 살게 될 것이며
사는 목적을 모른 채 짐승처럼
살게 될 것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기도하겠다고 결심했는데
가끔씩 밖에 지키지 못합니다.
또 그 가끔씩도 짧은 시간의
기도입니다.
그리고 아침 말씀 묵상시간은
한 시간을 꾸준히 지키고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
회사에 출근해서는
하나님을 우선에 두고 일하는 시간보다는
그렇지 않은 시간이 더 많은 듯 합니다.
요즘 회사 안에서의 전도와 양육이
전보다 못 해서 말입니다.
또 오늘 저녁은 일대일 교제와
친구와의 저녁약속이 겹쳤는데
묵상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둘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선택받은 것도 감격스러운데
삶의 현장에서 제자삼고 양육하는,
예수님께만 보여주셨던 그 비밀스럽고
중요한 일까지 맡겨주신
하나님의 핵심제자임을 믿습니다.
그리고 내가 받은 그 구원과 사역은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것을 확신합니다.
따라서 당연히 모든 일에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이며
내가 나에게 끌려 다니지 않고
내 마음전부를 여호와께 언제나
보여드릴 것을 다시 한 번 결단해 봅니다.
(2011.11.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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