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치는 소리 (요1:19-28)

2010.01.06 20:19

김진철(정동) 조회 수:695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요한은 자기를 소리라고 하였다.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하였다. 크게 내는 소리이고, 사람이 내는 소리이니깐 뜻이
담긴 소리이다.

어떤 의도가 있는 소리인가?
주의 길을 곧게 하기 위한 소리이다. 확신을 갖고 크게 주장하는 소리이다.
주의 길을 곧게 한다는 것은? 주가 올 것이고, 주가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메세지가 있는 소리일 것이다.

어디에서 외치고 있는가?
교회도 아니고, 시장도 아니고, 광야에서 외치고 있다.
광야라면 아무도 없는 곳인가?
누군가가 듣기를 바라면서 소리를 낼텐데, 아무도 없는 광야는 아니다.

광야처럼 느껴지는 외로운 곳, 군중속에 있으면서도 외로운 곳,
동료도 없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생기는 것도 없이 주려가며 외치는 곳,
광야이다. 어떤 일을 먼저 혼자하는 사람은 광야에 있게 된다.
먼저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그것으로 기쁘지만,
깨달은 자에게 주어지는 사명때문에 위험하고 외로울 수 있다.
하지만 불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할 일이 무엇이고, 내가 무엇때문에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알면서 그대로 사는 삶, 그 삶보다 더 행복한 삶이 있을까?

요한은 행복한 사람이다.
그가 내는 소리는 그의 삶이고 사명이다. 그의 일이고 직업이다.
자기가 해야할 일을 확실히 잘 하는 사람은 유능한 사람이다.
전문가다. 프로다. 허접한 곳에 곁눈질하지 않는다.
마음과 몸을 다해 집중한다. 프로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된다.

나도 한방향으로 몰입하고 집중하는 삶을 살고 싶다.
전문가이고 프로이고 싶다. 자신있게 크게 외치면서 소신껏 살고 싶다.
삶따로 직업따로가 아니고, 직장의 일 그일을 잘하면 잘할 수록
그일의 성과 자체가 하나님의 일이 될 그런 일이면 좋겠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더래도,
하나님은 내게 소리를 내라고 주문하고 계신다.
요한은 강가에서 세례를 주며 그렇게 했지만, 나는 지금 이자리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요한과 내게 주신 비전은 같은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결국 요한과 내가 외치는 소리는 같은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주님!
제 마음속에서 주님의 음성이 크게 울려서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오게 하소서!
너무도 분명하고 확실하게 외치게 하소서!
크게 외치면서 가야할 길로 거침없이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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