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게 까지!

2011.11.09 08:44

박상형 조회 수:561

 

뭐, 그렇게 까지!(레14:32~42)



결혼한 순원의 집들이에 갔습니다.

예고 없이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당황해 합니다.

순장님, 뭐 이런 데까지...^^;


훈련순장으로 섬기고 있을 때에

훈련생의 집에서 순모임을 했습니다.

다른 방은 다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

유독 한 방만은 안 된다고 안 보여줍니다.

정리가 안됐다는 이유로...



순원을 당황스럽게 만들고자

행한 일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도 못 보여준다면

안 보이는 것을 보여줄 수

없지 않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나에게는 보여줄 수 없을지라도

예수님에게는 모든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래야 모든 것을 치료받을 수

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그래야 내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이 다를 때

유다처럼 내 생각을 선택하지

않을 테니 말입니다.



집에 나병 색점이 발생되거든

제사장에게 즉시 집을 보여야 합니다.


집이 더럽다고

나중에 보여준다고 하면 안 됩니다.

청소가 안됐다고

잠가놓은 방이 있으면 안 됩니다.


모든 방을 열어볼 수 있도록

마스터키를 드려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이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 노릇을 하는 순장입니다.


순원이 조금 당황하더라도

문을 열어 볼 것이고

순원이 싫어하더라도

잘못된 것은 지적할 것입니다.


더러운 부분을 긁고

색점있는 돌을 빼내어 버릴 때까지

이 일을 계속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어제처럼 모임에 아무도 안 오면

조금은 힘들겠지만 말입니다.

(2011.11.09.08:5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 진한 연기와 일곱방울의 피 박상형 2011.11.15 594
161 목숨을 걸었다 박상형 2011.11.14 14872
160 여전히 부정하지만 박상형 2011.11.13 30528
159 저녁까지만 박상형 2011.11.11 558
158 인생대박 박상형 2011.11.10 622
» 뭐, 그렇게 까지! 박상형 2011.11.09 561
156 미친 사람들 박상형 2011.11.08 640
155 뭐가 이렇게 복잡해! 박상형 2011.11.07 637
154 두 마리의 새 박상형 2011.11.06 579
153 다 보여줄께 박상형 2011.11.03 1133
152 작게 달고 크게 쓴 것 박상형 2011.11.02 680
151 큰소리는 폭력입니다 박상형 2011.11.01 598
150 말씀은 기도의 응답 박상형 2011.10.31 783
149 오늘의 전도방법은... 박상형 2011.10.28 8468
148 십오 년 후 박상형 2011.10.27 553
147 원수는 나보다 지혜롭다 박상형 2011.10.26 960
146 들통났어요! 박상형 2011.10.25 438
145 생명의 은인 박상형 2011.10.24 605
144 말씀이 다냐? 박상형 2011.10.21 600
143 영적 4세대 박상형 2011.10.20 697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4
어제:
4
전체:
499,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