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3:1~8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병같은 것이 생기거든 곧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가라고.

나병이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같은 것이 생기기만해도 곧바로 진단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확실하면 부정하다고 격리하고 또 그렇지 않다면 기간을 두고 면밀히 관찰한후에

정함과 부정함을 구분하게 됩니다.

 

저는 잔병치레가 좀 많은 편입니다. 체력이 좀 약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있는데 좀 어리석게도 제때 치료를 안받아서 병을 키운다는 것입니다.

감기 기운이 있으면 이러다 말겠지 하고 평소와 같이 지내다가 된통 걸린다든지

병원가서 주사 맞고 약맞으면 금방 나을껄 가기 힘들다는 이유로 좀 지체하다가 고생을 하고 마는 것입니다.

 

아무리 심한 병증이라도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의 가능성이 크지만

작은 병이라도 소홀이 내버려 두면 큰병으로 발전하는 것처럼 죄도 이런 것 같습니다.

작은 죄라고 소홀히 여기고 묵혀두었다가는 큰 죄로 키울 수 있는 빌미를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미 큰 죄가 되었을때는 돌이키기가 무척 어렵겠지요?

 

주님!

성령 충만하여 사소한 죄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도록 성령의 민감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시고

성령의 작은 음성이라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즉각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 주님~제게 훈련을 잘 마치고 앞으로의 사역도 잘 감당할 수 있는 영육간의 체력 또한 허락하여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