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다냐?

2011.10.21 08:43

박상형 조회 수:600

말씀이 다냐?(119:25~40)



“말씀이 다 입니까?

내가 종종 듣는 질문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말씀이 전부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말씀이 나를 살렸고

말씀이 나를 변화시켰으며

말씀이 나를 선교사로 임명했습니다.


말씀이 아니었으면

내 삶은 참 비참했을 것입니다.


“목사보다 책을 더 많이 읽으면

어떻게 합니까?

목사님이 우리 집 책꽂이를 보시며

하시는 말씀입니다.


평생 만권 읽기로 한 책인데

아직 천 여 권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요즈음은 읽었던 책 또 읽는데

읽다 보니까 한 번 읽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특기는 성경공부입니다.

내 취미는 경건서적 읽기입니다.


국문학과 출신인 아내는

여러 분야의 책도 읽어야 한다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다른 책은 내 눈과 마음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말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성경공부 인도하기

일주일에 세 번 순원과 일대일 하기

그리고 성경과 경건서적 읽기에

내게 주어진 시간이 좀 딸려서 말입니다.


내 모든 보는 것과

내가 품은 모든 생각과 마음은

하늘로 향해 있습니다.


끝까지 이렇게 살 것입니다.

십 년을 이렇게 살았지만

계속 이를 더 즐거워 할 것입니다.


끝까지 정직하게 하시고

끝까지 겸손하게 하시며

끝까지 전심을 다하게 하옵소서

(2011.10.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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