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해

2011.09.27 14:18

윤주용 조회 수:929

[법정 잠언집 -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나는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다' 라는 말의 정체는

'나는 당신을 죽도록 오해합니다' 일지도 모른다.

 

누가 나를 추켜세운다고 해서

우쭐댈 것도 없고,

헐뜯는다고 해서 화를 낼 일도 못 된다.

그건 모두가 한쪽만을 보고 성급하게 판단한

오해이기 때문이다.

 

오해란 이해 이전의 상태가 아닌가.

문제는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달린 것이다.

 

실상은 말 밖에 있는 것이고

진리는 누가 뭐라 하든 흔들리지 않는다.

 

온전한 이해는 그 어떤 관념에서가 아니라

지혜의 눈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 이전에는 모두가 오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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