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정리

2011.09.21 08:51

박상형 조회 수:710

 

고통 정리(마27:45~56)


예수님은 하나님도 되시고 사람도 되십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신성과 인성을

다 가지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그 신성과 인성은

아무 때나 사용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것이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사용되어진다면

오늘처럼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자신의 신성을 사용해

고통을 조절 하거나 아니면

아예 고통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고통스러워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모두 거짓이 되며

우리는 사기꾼을 믿고 있는 것이 됩니다.


신성과 인성이 사용되는 때를

구별해야 만이

예수님의 참 모습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는 사람이지만

사람에게는 하나님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는

인성을 사용하시고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는

신성을 사용하신다는 말입니다.


지금은 인성을 사용하시는 중입니다.

고통을 다룰 수 있는 신성이 아니라

고통 안에 계시는 것입니다.


고통을 피하는 방법을 모르는 분이

고통을 당하는 그런 일반적 고통이 아니라

고통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이

당하는 특수 고통을 당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통은 일반 사람이

당하는 고통보다 훨씬 큰 고통이기에

일반적인 눈으로 보게 되면

그 고통의 강도가 줄어듭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고통이고 순교입니다.

고통을 면할 수 있는 길이 있지만

피하지 않고 고통을 당하는 것 말입니다.


삶속에서(특히 직장) 제자의 길을

걷지 않아도 되는데

고통이 예상될 것을 알면서도

굳이 그 길을 가는 것 말입니다.


그래야 무덤의 문이 열립니다.

그래야 사람들에게

살 길을 보여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이 괜히 죽으셨겠습니까?

예수님이 십자가를 유독 좋아하셔서

십자가형을 택하셨겠습니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마태복음 마4:19의 말씀이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나와 똑 같이 십자가에 죽게 하리라로

바뀌어도 예수를 향한 그 마음

변함없겠다고 확신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예수님을 따르는

구원받은 제자 맞습니다.


좋은 것만 따라하는 사람이 제자가 아니라

모든 것을 따라가는 사람이 제자입니다.


그래도 고통은 좀...

(2011.09.2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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