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35 저희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뽑아 나누고
44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어떤 이유 어떤 상황이더래도 예수님은 극심한 고통을 견디셨다.
십자가에 달리는 육체적인 고통, 이미 그 고통을 예상하고 알고 계셨지만
피하지 않고 감수하셨다.
피할 힘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강제로 당하고 마는 고통은 처절한 비명과 살려달라는
아우성과 원망과 저주를 뿜어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알고서 자발적으로 고통 속으로 들어가신 것이고,
그러므로 그 모든 극한의 고통을 아우성 원망 저주 없이 스스로 감수하신 것이다.
고통에 괴로워 하셨지만 극한의 신체적 고통을 이겨내신 것이다.
육에 대한 영의 위대한 승리이다.

그리고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또한 감수하셨다.
누구라도 그러한 모욕을 당하면 분노와 울분을 토하고 말았을 것이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자는 커다란 분노로 맞대항 했을 것이고,
상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분노를 표출하지 못하는 자는 울면서 감정을 억누르며
저주로 심장이 터져 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런 모욕을 또한 침묵으로 담담히 감수하셨다.
외부의 자극에도 감정이 흔들리지 않는 위대한 모습을 보여주신 것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무기력한 힘없는 어린양이 아니라,
이처럼 엄청난 고통과 극심한 분노의 감정 속으로 자발적으로 들어 갔고,
위대한 영의 힘으로 이것들을 이겨내고 있는 위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몸에 흐르는 고통을 그대로 느끼면서도 감정적으로 안정된
모습으로 아래에 있는 여러 군상들을 하나하나 관찰하여 보셨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부족함과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겨주실 수 있었을 것이다.
 

 예수님처럼 살을 찢는 고통도 능히 감수할 것을 결단하며 전진한다면,
 예수님처럼 극한의 외적인 감정적 자극에도 내 감정을 다스려 나갈 수 있다면,
 이 세상에서 못할게 무엇일까?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
 그 십자가는 육과 영의 치열한 싸움에서 영이 승리한 위대한 자리이다.

 예수님에게는 수많은 천사를 불러 핍박하는 자들을 일거에 물리치는 것이 너무나
 쉬웠던 일이었겠지만,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고 고통을 스스로 몸으로
 겪어낸 것이다. 이것이 온인류를 구하시는 최강 예수님의 모습이다.



 불타는 분노
 살을 찢는 아픔도
 다 이기셨다!

 

 

주님!
어떤 고통도 이겨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십자가의 고통 속으로 스스로 들어가신 주님!
육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제 영을 더욱 훈련시켜 주소서!
그리고 주님, 감정을 다스리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를 원합니다.
심한 모욕을 당하면서도 분노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감정을 다스리신 예수님!
저도 제 감정을 담담히 다스리고 조절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1. 상대의 사소한 말에 휘둘리지 말고 잠시 여유를 두고 응대할 것
2. 나를 후퇴시키는 육적인 욕구에 지지 말것 - 반복되는 행동이 결국 운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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