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키는 것이 좋은 것이여!
2011.09.17 08:40
들키는 것이 좋은 것이여!(마26:69~75)
베드로만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이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욕을 먹고 있습니다.
저주는 안했는데 저주까지 했다고 하면서
(자신에게 한 저주였는데...)
베드로만...
왜 따라와 가지고 욕을 먹는지...
따라왔으면 들키지나 말 것이지...
바보...
결국 우려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감추고 있었던 몸뿐 아니라
숨기고 있었던 마음마저도 들켜 버렸습니다.
부인까지 했으니까요.
그것도 세 번 씩이나...
모든 제자가 다 도망갔는데
베드로는 그래도 따라갔잖아요!
그것은 인정해주셔야 되는 것 아닌가요?
어떻게 그렇게 당하게 내버려 두세요?
수석 제자잖아요!
여기까지는 사탄의 영역입니다.
여기서 멈추면 사탄이 이기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서 시험들고
멈춰 서 버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의 부인을
사전에 예고 했습니다.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했을 때 그 말을 기억해 냅니다.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이것이 우리의 영역입니다.
말씀을 생각해 내는 것
이제까지 받은 것을 기억하는 것
말입니다.
생각해내면 대 성공입니다.
대성통곡하는 것이 성공입니다.
아이 적, 싸울 때처럼
우는 사람이 지는 것일까요?
예수님이 이미 알고 계신 일을
사탄이 이길 순 없습니다.
그리고 때가지나 도망갔던
나머지 제자들이 복권이 되었습니다.
그들(물론 다 회개했겠지만)과
통곡했던 베드로는
과연 같은 입장이었을까요?
들키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아니 주를 온전히 따르기 위해선
감추고 있는 것 보다
들켜버리는 것이 더 낫습니다.
알고 보니 들키는 것이 승리였습니다.
모르고 보면 오해합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해가 됩니다.
아직까지 오해하고 계신 분들~
이제 돌아오세요!
(2011.09.17.08:42)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42 | 은혜 아니면 도 | 박상형 | 2012.11.20 | 634 |
3841 | 완전 믿어요! | 박상형 | 2011.06.17 | 633 |
3840 | “나 이뻐?” | 박상형 | 2011.05.11 | 633 |
3839 | 예복을 입은 대제사장 | 박상형 | 2011.11.28 | 631 |
3838 | 야! 이놈아~ [1] | 박상형 | 2011.07.05 | 628 |
3837 | 신(新) 성장 우상 [1] | 박상형 | 2011.06.24 | 628 |
3836 | 내 간절한 마음 담아 | 박상형 | 2011.05.19 | 624 |
3835 | 지워버려야 할 기억 | 박상형 | 2011.05.17 | 624 |
3834 |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 | 박상형 | 2013.12.19 | 622 |
3833 | 인생대박 | 박상형 | 2011.11.10 | 622 |
3832 | 직장을 다니는 한... | 박상형 | 2011.10.01 | 621 |
3831 | 끊어질 지어다! [2] | 박상형 | 2011.06.29 | 621 |
3830 | 내가 주장하는 거룩은? [1] | 박상형 | 2011.10.05 | 618 |
3829 | 걸리기만 해봐라~ | 박상형 | 2011.08.17 | 618 |
» | 들키는 것이 좋은 것이여! | 박상형 | 2011.09.17 | 617 |
3827 | 지극히 거룩한 속죄제물 [1] | 정영희 | 2011.10.05 | 615 |
3826 | 눈 감아주다 | 박상형 | 2013.02.21 | 614 |
3825 | 애 낳는 것이 죄? | 박상형 | 2011.10.18 | 609 |
3824 | 당연하지 | 박상형 | 2011.07.12 | 609 |
3823 | 너는 해고야! | 박상형 | 2012.05.06 | 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