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속의 양, 양속의 염소
2011.09.11 09:02
염소 속의 양, 양속의 염소(마25:31~46)
염소 가운데에서 양을 골라내기와
양 가운데에서 염소를 골라내기
어느 것이 더 어려울 까요?
염소가운데 있는 양은
염소인 척 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이 양인 것을 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양속에 있는 염소는
양 인척 하려고 할 것입니다.
자기가 염소인 줄 알면 안되기 때문이지요.
염소 속에 있는 양보다
양속에 있는 염소가 골라내기 어렵습니다.
양소에 있는 염소는 척하게 됩니다.
척하는 것을 골라내면 됩니다.
척하려니 티를 내게 되고
척하려니 오버하게 됩니다.
은행이라면서 누군가가 내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려고 한다며 확인 전화가 왔습니다.
주민번호와 핸드폰 번호도 압니다.
처음엔 정말인 줄 알았고 속을 뻔 했습니다.
인출하려던 사람이 신고하는 것을 알고
도망갔다며 연기까지 합니다.
사기꾼이 아닌 척 합니다.
보이스 피싱 전화 였습니다.
사기꾼은 척 합니다.
양속에 있는 염소는
보이스피싱 사기꾼처럼
염소가 아닌 척 해야 합니다.
만약 내가 목자라면
염소 속에 있는 살면서 염소인척 하는 양은
염소와 살게 내버려 둘 것입니다.
법정에서 장군님 만세를 외친 사람도
그 좋아하는 장군님과 함께 살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튼 염소 속에서 양을 골라내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을 듯 싶습니다.
그 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양속에 있는 염소입니다.
이것은 양인 척 하는 것만 골라내면 되는데
수가 많을 것이 예상됩니다.
염소속에 있는 양을 골라내는 일이
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염소 속의 양에게 신경쓰는 이유는
염소에게 먹이를 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양인 체 하는 염소야~
제발 니 주인 찾아가라 응?
(2011.09.1109:04)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염소 속의 양, 양속의 염소 | 박상형 | 2011.09.11 | 898 |
3941 | 지켜보겠어! | 박상형 | 2011.07.28 | 894 |
3940 | 객기 부리지 마세요 | 박상형 | 2011.08.31 | 892 |
3939 | 그러면 그렇지! | 박상형 | 2011.08.26 | 886 |
3938 | 출퇴근 하는 방위 | 박상형 | 2011.09.02 | 883 |
3937 | 고수의 특징 [3] | 박상형 | 2011.07.21 | 882 |
3936 | 철천지 원수 | 박상형 | 2011.09.29 | 867 |
3935 | 박 아무개 | 박상형 | 2011.09.13 | 860 |
3934 | “끝장난다” | 박상형 | 2011.06.06 | 854 |
3933 | 바보 아냐? | 박상형 | 2011.08.10 | 840 |
3932 | 무리하지 마세요! | 박상형 | 2011.06.01 | 834 |
3931 | 낡지 않는 옷 | 박상형 | 2011.05.29 | 830 |
3930 | 죽어야 부활이 아닙니다 | 박상형 | 2011.08.30 | 829 |
3929 | 유다가 만약 지옥에 있다면... | 박상형 | 2011.09.18 | 825 |
3928 | 사랑밖에 난 몰라 | 박상형 | 2011.07.31 | 823 |
3927 | “당연하죠!” | 박상형 | 2011.05.25 | 823 |
3926 | “나 말했다!” | 박상형 | 2011.09.06 | 810 |
3925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 박상형 | 2012.07.13 | 807 |
3924 | 날마다 감동하게 하소서 | 박상형 | 2011.06.08 | 805 |
3923 | 너 은혜를 받은 자여~ | 박상형 | 2011.08.21 | 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