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사랑하는 일이 마음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님을...

가시가 돋치고 돌팔매질을 하는 상대에게 찔리고 상하면서도 그 마음을 온전히 그리스도께 맡기는

성숙한 인내의 모습이 있어야 함을 생각한다

어쩌면 그 아픔도 모를만큼 마음에 굳은 살이 박혀야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아픔도 느끼지 못할 만큼 자기가 죽어야 그리스도의 사랑이 살아나는 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

 

상태가 보이고 아픔이 느껴지는데 열매와 승리를 알면서도 힘들어 하는게 사람이다

그럼에도 이 길을 끝까지 갈 수 있는 비결은 이런 나를 회개하면서 뜨겁게 사랑하지 못하는 부족함을 고백하면서

주님을 찾을 수 있기 때문아닐까...

보여주시고 알게하셔도 아픈 건 아픈 것이다.

 

다 할 수 없는 나의 한계와 모자람 앞에 오신 예수님을 다시 바라봅니다

 

품으신 그 사랑... 상하고 깨어진 그 십자가의 사랑...예수님을 또 바라봅니다

주님...

얼마나 아프셨으며 얼마나 쓰리셨을까.. 그 십자가를 짊어짐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요

저는 다 알 수도 없습니다

 

왜냐면 그만큼 인내할 수 없고 그렇게 큰 사랑을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 제가 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그 영혼을 주님께 맡겨드립니다.

 

주님!

품어주소서 회복시키소서 소성시키소서 주님의 사람으로 소유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이 행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부활이 그 영혼에 있게 하시고 주님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시고 주님의 사랑과 긍휼과 구원을 베풀어주시옵소서

우리 모두가 마지막 날에 통곡하지 않고 기쁨과 영광으로 주를 보게 하소서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