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기 부리지 마세요
2011.08.31 08:43
객기 부리지 마세요(마22:34~46)
이번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 앞에 섭니다.
그들이 씩씩거리며 모여 선 이유는
사두개인들이 당한 쪽팔림을
예수께 되돌려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들에게 사두개인들이란
남을 가르치고 존경받는 사람들이지
당하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왜 남의 좋은 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남을 눌러서 자기들의 잘난 점을
인정받으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객기란 행동이나 말, 생각이
쓸데없이 부리는 혈기를 말한다고 하는데
율법을 잘 지킨다는 바리새인들이 지금
객기를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선진국으로 가는 지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부패지수입니다.
꾸준히 올라가던 부패지수 추이가
지난 3년간 다시 떨어졌다는 것은
많은 일을 하고 업적을 낸다고 해서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마찬가지로 믿음의 지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내 목숨과 같으며
내 이웃이 내 몸과 같아지는 것입니다.
많은 주의 일을 한다고 해도
하나님을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없고
내 이웃이 내 몸과 같아지지 않는다면
믿음의 지수는 높아지지 않습니다.
믿음의 지수는 순교와 선교에 있습니다.
순교는 내가 티 나고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나를 버리고 내가 죽는 것이요
선교는 누구든지 전도대상자로
여기고 섬기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계명입니다.
큰 일들이 부패지수를 낮출 수 없듯이
순교와 선교를 빼 놓고는
믿음의 지수를 높일 수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은
전도가 최고입니다.
무조건 전도 하자는 말이 아니라
어떻게 전도 할까 생각하고
내가 그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쳐질까 고민하며
나의 모양새를 예수 닮은꼴로 만들어가면서
접근하자는 말입니다.
내 목숨이 하나님 것이 될 때
내 이웃도 내 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멘
(2011.08.31.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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