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아플까?
2011.08.16 08:48
누가 더 아플까?(마18:1~4)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은 믿음입니다.
그런데 그 믿음의 내용이
어린아이 라고 하십니다.
어린아이의 특징은 자기를 낮추는
태도에 있다고 하십니다.
자기를 낮춘다는 것은
아무 의심 없이 잘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 유괴범의 대부분이 면식범
이라고 합니다.
자기를 낮추는 자는
혼이 나도 따르는 사람입니다.
혼날 때 겪게 되는 아픔이 곧
기쁨으로 변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천국의 기쁨과 세상의 아픔이 싸우면
천국의 기쁨이 이긴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아픔과 슬픔은 천국의 기쁨을
빼앗아 가려고 하지만
한 번 기쁨으로 모든 슬픔을
누를 수 있음을 알기에
아프고 슬퍼함의 허상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지 않습니다.
자기를 낮추는 자가 큰 자입니다.
세상에선 작다 여김을 받겠지만
천국에선 크다 여김을 받습니다.
세상에 더 마음을 둔다면
작다 여김을 받을 때 정말 작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에 더 마음을 둔다면
작다 여김을 받아도 개의치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을 천국에 못 들어가게 하는 것이
마귀의 목적입니다.
그리고 그 전략은 믿음을 건드려서
흔들어 실족하게 하는 것입니다.
마귀의 계략에 넘어가지 맙시다.
의심하지 말고 따르고
혼나도 따릅시다. 솔직하게 따릅시다.
아버지의 마음이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에 있듯이
내 마음 역시 마음아파 하는
한 사람에게 있습니다.
아버지와 잃어버린 양 중,
누구의 마음이 더 아플까요?
(2011.08.16.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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