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통이 안돼 (마16:1-12)

2011.08.11 12:14

박덕순 조회 수:1272

 

예수님의 말씀에 엉뚱하게 대답하는 제자들을 보며 한참 웃었습니다.

누룩이라는 단어를 듣고 퍼뜩 생각한다는 것이 오...준비 못해온 떡!

예수님의 관심은 누룩인데 제자들의 관심은 오직 떡, 떡!!

함께 한 시간이 얼마고 훈련받은 지가 얼만데 이리 말을 못 알아 먹다니...

탄식하실 예수님....

 

그러나 탄식에서 멈추지 않고 그들의 영적 무지를 점점 깨닫게 하시는 예수님...

역시 훌륭한 스승님.

그들의 무지는 세상을 떡으로만 사는 줄 알았지요.

떡을 느무 많이 생각했어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닌데 그들의 관심은 오우~~떡!!!

그러니 영적인 말씀을 들어도 온통 내 관심인 떡에 적용을 시킬 수 밖에요.

 

나의 관심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으면

내가 말하는 것을 살펴보면 압니다.

밤낮 먹을 것, 입을 것에 관심있는 자는 온통 화젯거리도 세상 잡동사니.

말씀 암송은 못해도 맛 있는 집, 유행하는 페션 브랜드, 주식시장 동향은 빠삭하죠.

 

땅의 것에만 관심있는 자는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표적을 봐도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님도 삼가 주의하라고 경고하신 누룩....부패의 상징이죠.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설령 좋은 의도에서 출발했다 하더라도

온통 그 생각으로 꽉 차 있다면..... 

그래서 주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정신이 멍해진다면.....그것은 분명 누룩이니

소리없이 잡아 냅시다!

 

....오늘 우리 언니는 자신의 누룩도  제자들처럼 떡이라면서

콩가루 가득 묻힌 인절미가 그렇게 생각난다네요...ㅜㅜ

진짜....코가 막히고 귀가 막힌다..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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