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안 보여?

2011.08.11 08:59

박상형 조회 수:773

 

이게 안 보여?(마16:1~12)


다 보여주었습니다.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어서

안보여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더 보여줘 봤자 분별할 줄 모르고

못 보기 때문에 안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보여주신다면 믿겠습니다. 가 아니라

보여주면 그 다음에 믿을지 말지를

결정하겠다는 태도로는

볼 수도 없고 보여주시지도 않을 것입니다.


보고 믿는 믿음보다 안 보고 믿는 믿음이

더 복되다고 하셨습니다.(요20:29)


믿음은 안 보이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히11:1)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건 엄밀히 말하면 믿음이 아닙니다.


난 아내와 우리 아이를 믿습니다.

그들이 앞으로 잘 할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내 식구이기 때문에 믿는 것입니다.

이때까지 행실이 내 믿음을 만든 것이며

앞으로 조금 못해도

내 믿음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처음에 예수를 믿을 땐

무언가를 보여주시면 믿는 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무언가가 안 보이는 날에는

믿음을 반납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무언가를 안 보여주셔도 믿습니다.

지금까지 나에게 보여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제까지 내가 받은 구원보다

더 큰 것을 본 적도 없지만

설령 더 큰 것이 나타난다 해도

예수님에 대한 내 믿음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저는 예수님 시험할 거 아니니

더 보여주실 것 있으면 주세요. 네~

(2011.08.11.08:5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22 봄은 사랑을 싣고 박상형 2011.05.16 804
3921 내가 크기만 해봐라 [1] 박상형 2011.08.03 803
3920 무엇이든 받을 수 있는 비결 [3] 박상형 2011.06.16 802
3919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박상형 2014.05.14 797
3918 믿음의 눈치 박상형 2011.06.03 795
3917 이왕 하는 거 박상형 2011.11.30 792
3916 귀신을 잡으러... [2] 박상형 2011.07.19 792
3915 섬기는 도사 박상형 2011.06.10 790
3914 소방 대장학교 출신 [2] 박상형 2011.10.03 788
3913 빡세게 박상형 2011.09.07 788
3912 말씀은 기도의 응답 박상형 2011.10.31 783
3911 “신천지 집합!“ 박상형 2011.08.29 782
» 이게 안 보여? [1] 박상형 2011.08.11 773
3909 끼이적 끼이적 박상형 2011.09.08 771
3908 좋은 땅 있어서 연락드립니다. [2] 김지영 (강릉) 2011.08.02 769
3907 맹인에게 길을 묻다 박상형 2011.05.21 762
3906 무슨 말씀이신지? 박상형 2011.09.16 761
3905 군소리 하지 마세요! 박상형 2011.09.10 758
3904 예수님 탈출시키기 박상형 2011.08.12 756
3903 내가 제일 잘 하는 일 박상형 2011.05.26 755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3
어제:
7
전체:
499,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