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요한"과 "헤롯왕"

2011.08.05 13:11

문주영 조회 수:1693

첫째, 오늘 본문에는 세례요한의 죽음이 나옵니다.

항상 생각되지만 그의 죽음은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왕의 한마디의 실수의 맹세가 선지자로서는 최고인 그의 머리가 여자아이에게 넘겨진다는 것이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마 5:10 의 말씀처럼 "의" 앞에서 얼마나 담대하며 당당한지 4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절-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이 시대의 왕 앞에서 왕의 옳지 않은 행동을 지적한다는 것은

곧 죽음이 뒤따른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오실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외치고 의를 위하여 목숨을 내어 놓은 세례요한..

그의 올 곧은 믿음을 배우며 도전을 받습니다.

그의 올 곧은 믿음 앞에 나의 믿음의 위치를 비추어 봅니다.

 

둘째,  자신의 위치를 생각지 못하고 망언하고 마는 헤롯왕을 주목해 봅니다.

7절-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가운데서 춤을 춥니다.

헤롯의 마음이 즐겁습니다.

그의 순간적 감정에 취해 맹세를 하고 최고의 선지자를 죽이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는 왕으로 공인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지만 순간적 감정에 넘어가 의인을 죽이게 됩니다.

헤롯왕을 보며 나 또한 공인의 자리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사람의 감정에 휩싸이거나 인간적인 정으로 인해 하나님 중심의 생각이나 판단이 한 순간도 흐려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짐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내가 끌려 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 모두를 중심되시는 주께로 이끌 수 있는 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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