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정을 중단하고

2011.08.04 09:26

박상형 조회 수:645

 

삶의 여정을 중단하고(마13:44~58)


두 사람이 천국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노력하지 않고도

천국을 발견 했고(44)

어떤 사람은 노력하며 구하러 다니다가

찾아냈습니다.(45)


그러나 천국을 발견하거나 찾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을 소유해야 합니다.


천국은 사서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나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천국의 기쁨을 아는 사람이 살 수 있으며

천국의 값어치를 아는 사람만이

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값이 자기 소유를

다 팔아야 할 만큼 비싸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전부다 라고 생각하며

세상의 기쁨을 목적에 두고 사는 사람과


돈이 최고다 라고 생각하며

돈을 무엇보다 우선에 두는 사람은

비슷하지만 천국을 살 수 없습니다.


천국의 기쁨을 모르고 그 값어치를 모른다면

천국그물에 함께 걸렸어도 나중에

골라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49)


기쁨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으면

그것을 농축시키면 됩니다.


가치는 만져보면 잘 모르고

돈 주고 사서 입어보면 알 게 됩니다.


나는 솔직히 이 땅에서 일어나는

삶의 일들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누구는 왜 자기 잘못이 아닌

산사태로 목숨을 잃어야 하며

누구는 왜 봉사하러 가서 까지 목숨을

잃어야 하는지 말입니다.


그러나 더 이해 안 되는 일은

그렇게 소중한 사람을 잃고

믿음까지 버리는 것입니다.


슬픔은 믿음을 버린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슬픔을 안아줄 수 있는 것이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벌어진 어떠한 일의 가치도

천국보다 크다고 생각한다면

아직 천국은 그의 소유가 아닙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 투성이인

삶의 여정을 중단하고

믿음의 길을 걸을 것을 결단합니다.

그것이 내가 천국을 소유하는 방법입니다.


천국 가는 길도 천국입니다.

(2011.08.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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