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를 보게 하는 믿음 (마9:27-34)
2011.07.22 10:44
28절: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줄을 믿느냐
절박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좇는 두 소경이 있었다.
수많은 군중에 에워싸인 소문 속의 그 분 앞으로 나간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많은 사람의 따가운 눈총과 반대에 부딪혔고 예수님도 무관심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1. 각기 다른 사람들의 반응
예수님의 많은 이적을 보고도 사람들의 반응은 제 각각이다.
1)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고 놀래는 사람(33절)
2)바리새인들처럼 보고도 배척하는 사람(34절)
3) 내게도 이런 기적이 일어날 거라고 믿는 사람(28절)
일주일째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들을 묵상하고 있다.
나병환자, 귀신들린 자,중풍병자, 혈루병여인, 죽은 사람의 소생...
그동안 나는 말씀 속의 이적을 보며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
그 기적의 현장을 내 삶 가운데로 끌고와 적극적으로 적용하는가?
아님 아무 것도 실행하지 못한 채 묵상에서 끝나버리곤 하는가?
2. 네 믿음대로 되라
예수님은 소경에게 물으셨다. " 내가 능히 이 일 할줄을 믿느냐?"
2000년이 지난 오늘 내게도 예수님은 동일하게 물으신다.
"간절히 구하면서 정작 너는 믿고 있느냐?"
믿음은 구원의 도구이지만 우리 삶 가운데 나타나는 그 행사는 천지차이다.
예수그리스도는 그들이 아는 그 일을 행하셨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세상을 다루심에 있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이란 없다.
이미 죽었을거라고 , 영원히 못 볼거라고, 벌써 12년째 구하고 있다고
포기하려 했던 나의 모든 구하는 바에 예수님은 이렇게 물으신다.
"내가 능히 이 일 할줄을 믿느냐?"
간만에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시골에 간다.
믿지 않는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는 것은 늘 불편하고 부담되는 일...
그러나 주님께서 능히 하실 일을 굳게 믿으며
그분의 일에 소중히 쓰임받고 오길 간절히 기도한다.
댓글 4
-
문주영
2011.07.22 11:51
-
배성연
2011.07.25 21:50
휴가를 떠나셨군요~^^
어쩐지 목동이 왠지 터~엉 빈 듯한 느낌이 들더라니!^^(아니 지금쯤 오셨을라나?!)
"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물으시고 "네 믿음대로 되라" 하십니다.
주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한 가지. 믿음임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기도하며, 믿습니다를 반복하지만 나는 진실로 믿고 있는가.. 때로는 걱정하며,근심하고
있는 제 자신을 봅니다. 그러한 때는 내가 주님과의
뭔가 불안정한 관계에 기초하고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늘 주님과 깊은 교제안에 풍성함을 누리시는
순장님깨서는 그 힘든 자리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하실 줄
믿~쑵니다!!
-
김혜숙
2011.07.26 12:20
제주도는 못가고 방향을 전주로 향했네~^^
믿지않는 가족들과의 만남!!!
참\~~~거시지 하지~~~~ㅋ
나또한 그렇거든^^
하지만 그곳에서 함께 하시는 주님을 경험할수있을거야
승리하고 돌아오길♥♡
-
박덕순
2011.07.26 23:12
감격스럽네요.
휴가 다녀온 동안 짧은 묵상에 이리 예쁜 리본들을 달아주시다니,,,감사드려요^^
우리의 영적소통을 위해 이처럼 댓글사역을 헌신적으로 감당하는 위 세 분께 소정의 선물을 드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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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떠나는 분주한 아침에도 불구하고 귀한 말씀으로 은혜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구하는 즉시 소경들의 눈을 고쳐주시지 않고 그들의 믿음을 확인하셨을까? 왜 믿음대로 되라고 하셨을까?
나의 믿음은 어디까지일까? 를 저 또한 묵상하게 됩니다.
오늘 새벽 시골 가시는 순장님을 위해 기도가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순장님과 순장님의 가정을 통해 움직이고 있음을 믿습니다.
길에서부터 소리질러 예수님께서 집에 앉으시는 그곳까지 쫓아와서 구하게 하시는 시간(그들이 쫓아온 시간) 아마도 믿음을 얻기까지 자신이 주께 드려야할(아님 그들을 위해 내가 드려야할 시간) 그런 시간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묵상해 봅니다.
힘든 자리 승리하고 오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