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따르려거든" 마8:14~22

2011.07.18 14:07

배성연 조회 수:1010

1)인간의 연약함을 담당하심.(8:14~17)

 

예수님께서는 인자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똑같이 희로애락을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아픔과 고통을 직접 체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우리 주님은 수 많은 병든자, 귀신 든 자를 고치십니다.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라는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인간의 연약함을 담당하신 사역은 홀로 기도의 능력만을 구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시고, 직접 보시고, 그의 손을 만지시고, 또한 말씀으로 온전케 하신 사역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역의 절정은 자신의 몸을 대속의 십자가로 내어 주신 철저한 희생이셨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나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무엇인가를 묵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철저히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시고 최고의 희생과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우리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의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그러나 연약한 우리 가운데 주님께서는 그 연약함을 극복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주님이 전 생애를 통해 보여 주신 사랑입니다.

 

나는 얼마나 주변 사람의 연약함을 담당하는 사람일까.. 어쩌면 나와 다른 부분에서의 연약함에 대해서는 이해 못하고

 

답답해하거나 외면하지나 않았는지 돌아 봅니다.

 

주님께서 나의 연약함을 친히 담당하셨듯이 내가 다른 사람의 연약함 또한 친히 돌아 보기를 원하심을 느낍니다.

 

들어가서, 보고, 만지고, 말씀으로 순종하고 함께 하는 그런 삶을 원하십니다.

 

이것이 주님을 따르는 삶인줄 믿습니다.

 

2)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의 각오(18~22)

 

서기관 한 사람이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하자, 예수님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십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어떠한지를 보여 주십니다. 제자는 이 땅에서 세상적인 가치를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삶은 좀 더 소유하고 안락을  누리는 가치의 추구입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이라는 사고가 세상 사람들에게는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취할 수 있는 최고의 것들을 추구하며 소유하며 누리려고 합니다. 이 가운데에서 믿는 우리들은 때로는

 

낙오된 것 같기도 하고 패배자가 된 것 같기도 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 삶이 끝나고 영원한 삶이 있다는 것을 믿기에, 고난과 어려움속에서도 주님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 땅에 들어갈 온전한 성품과 주님을 더욱 잘 알게 하기 위해서 나를 단련시키고 훈련시키심을 믿습니다.

 

제자 중에 아비를 장사하고 따르겠다는 말에 주님께서는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산 자를 죽은 자라고 지칭하셨을까.. 아마 세상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죽은 자들의(영적) 일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러한 표현을 쓰신 것 같습니다. "너는 나를 따르라" 너는 곧 주님의 제자를 지칭하신 말입니다.

 

세상적인 가치와 관심을 떠나 오직 주님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혼자 길을 만들어 가는 두려운 길이 아닙니다.

 

주님이 가신 그 발자국을 따라 그대로 밟으며 오라고 하십니다. 

 

그 곁에는 주님이 보내 주신 성령님이 함께 하시는 길이라 외롭지 않습니다.

 

적용) 1. 나의 연약함을 담당하신 주님, 사랑의 길을 보여 주신 주님.

           방학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랑도 방학하지 않겠습니다.

           나의 손길과 발길이 필요한 곳에 직접 "들어가고" "보고" "만지고" "말씀"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2. 아직도 내 안에 남아 있는 세상적인 욕심들... 장사지내야 겠습니다.

           그것은 말씀과 기도뿐임을 깨닫습니다.

           방금 필독서를 주문했습니다. 시간을 내어 읽고 기도하며 묵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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