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관계 맺음은 그 어떤 관계보다 신중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인간관계와 또 영적인 관계를 맺으며 살 수 있는데,
그 관계가 좋게 유지될 수도 있고 잘못되어 원수관계가 될 수도 있다.
어떤 관계는 차라리 서로 모르는게 좋았을 관계도 많다.
관계를 맺는 다는 것은 이후에 겪을 수많은 갈등을 각오한다는 의미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동으로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될 때 즉 우리가 하나님을 배신했을 때
하나님은 순순히 돌아서는 헤어지는 연인이 아니라,
우리에게 엄청난 재앙을 주면서 우리로 하여금 돌아서게 만들거나
아니면 우리를 죽여버리는 위험하고 강한 집착의 연인이 되고 만다.

마음편히 만나서 좀 즐기다가 쉽게 헤어질 수 있는 관계가 아니라,
관계 맺는 순간 피보다 진한 영적 혈연관계가 되는 것이다.
그 혈연관계를 끊고자 했을 때 하나님의 벌, 천벌을 각오해야 한다.
얼마나 두렵고 힘든 관계인가? 또 그 상대는 모든 것을 훤히 알고 있어
속일 수도 없고 숨을 수도 없다. 외도를 용서하지 않는다.
매일매일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야 그 관계가 유지된다.

그래서 하나님과 관계 맺은 것이 후회가 되는가?
차라리 애굽왕 느고나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의 신이 더 마음편한가?
느고나 느부갓네살의 신들은 우리에게 편할 지 모른다.
그 신들은 우리 하나님만큼 우리에게 강한 집착이 없을 것 같다.
우리가 어떠하든 그들은 무관하다. 이것은 관계가 아니다.

재앙을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 그 질투와 집착.
그 속에 숨어있는 핏빛 사랑, 칼로도 무엇으로도 끊어낼 수 없는 관계.
돌아서지 않으면 차라리 죽여버릴 수 밖에 없는 처절한 사랑.
재앙을 당하는 자의 고통보다도 더 큰 고통을 감내할 수 밖에 없는 벌 주는 자.
하나님과의 관계는 이런 것이다.

너의 하나님을 만흘히 여기지 말찌니, 하나님은 너를 죽일지언정 결코 너를
놓치지 않으신다.
 
주님!
주님이주시는 징계도 사랑임을 알았습니다.
더 큰 징계가 있기 전에 주님이 참아주실 때 속히 돌아서게 하소서.
주님을 향한 두렵고 떨리는마음이 제 삶을 붙잡아 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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