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전하는 말

2011.06.23 08:50

박상형 조회 수:605

 

은혜가 전하는 말(시114:1~8)


나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내가 완벽하다 생각했다면

구원이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는 구원이 필요했고

하나님은 나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완벽해 졌다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완벽하다는 말은

삶의 모습이 완벽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완벽하다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내가 완벽하지 않다면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도

완벽하지 않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이 완벽하시기 때문에

나 또한 완벽한 구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내 담당 마귀는 그런 내 생각을 흔들어

의심하게 만들고 부정하게 만들며

결국 나를 넘어지게 하는 것이 목적일 것입니다.


그것이 내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두 번째 이유입니다.

마귀에게 넘어가는 구원은

완벽한 구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온 우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높으신 생각이 담긴 구원을

내 얄팍한 지식이 담긴 생각으로

끌어내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끄심이 있는 부르심에

우리는 복종을 해야 합니다.


나는 강제로 하면 더 버틴다는 생각은

정말 안 좋은 생각입니다.

특별한 하나님의 부르심인데

그렇게 반응해서는 더더욱 안 됩니다.


안 흔들리는 리더가 있으려구요?

하지만 나 흔들리고 있다고 광고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부모가 아이 앞에서 힘든 것을

내색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하지만 나도 부모이신 하나님 앞에서는

매일 징징대고 매일 짜증내며

울고불고 매달리고 있습니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쳤다고 했습니다.(롬5:20)

죄인이기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넘치는 은혜는 그만큼 죄가 많았다는

증거이기도 하고요


그 과분한 은혜가 다시 더러운 죄로

변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이렇게

몸부림치는 중입니다.


다소 강해보이고 교만해 보이는 어투를

마지막 발악이라 생각하시고

귀엽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의 완벽한 구원을 받았고

그것을 크게 자랑하고 다니지만

그러나 개인적으론 주 하나님 앞에서

떨고 있는 사람이...

(2011.06.23.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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