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2011.06.19 09:22

박상형 조회 수:554

 

전문가(시109:26~110:7)


난 억울한 일에 대해서는 잘 못 참습니다.

그것도 남을 위한 일을 하다가 닥친

그런 거룩한 억울함이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억울함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참으신 억울함은

자신에 대한 일이 아닌

하나님에 대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인격은

언제나 나의 것과는 정반대입니다.


억울함을 참는 것은

크리스챤의 특기 이어야 하는 가 봅니다.


요즈음은 과거보다 참는 것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감정으로 보지 않고 감정이 앞서지 않으며

말씀으로 대응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행동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이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 바뀌면 감정 또한 변할 줄로 믿고

행동에 우선을 둔 결과입니다.


“내 감정이 바뀌면 미워하던 사람과

이야기 하겠다“가 아니라

그 사람이 싫지만 그래도 그와 이야기 했더니

감정이 변하더라는 것입니다.


“예배드리고 싶을 때 교회에 갈꺼예요” 가 아니라

“예배드리기 싫어요 그래서 교회에 가서

예배드릴거예요“ 라는 마음 말입니다.


어차피 드려야 할 예배입니다.

혼자서도 잘해요는 아이들이나 하는 말입니다.


감정적으로는 내키지 않아도

근육은 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감정을 통제하기보다는

근육을 통제하는 법이

더 쉽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감정은 수시로 변하지만

한 번 길들여진 근육은

잘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란

“그 일을 하기 싫을 때

일을 더 잘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참는 일에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참기 어렵고 참기 싫을 때에도

참을 수 있는 사람 말입니다.


세상일에 참고 기다릴 수 없다면

기다리고 참아야 볼 수 있는 열매를

보지 못할 테니 말입니다.


승리는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십자가로 하나님의 의가 세우졌듯이

세상 싸움에서 져야

하나님의 의를 세울 수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 일에 신경 쓰면,

하나님은 내 일에 신경 쓰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세우는 전문가로

살고 싶습니다.

(2011.06.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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