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신34:5,6)

 

120 평생을 하나님과 자기 민족을 위해 바쳤지만 아무 보상도 없이

가나안땅을 목전에 두고도 밟아보지 못한채 모세는 죽고 말았으며, 그 무덤까지도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

인간적으로 보면, 참 아쉽고 허탈하고 야속하고 원망스럽기 그지없을 일생이요 종말이지만  

모세는 일언반구의 아쉬움이나 원망의 말도 없이 조용히 인생무대뒤로 사라진다.

 

그러나, 그의 일생과 종말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는 이스라엘민족을 출애굽시켜 가나안땅 앞까지 인도했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 건강하였다.

그에게는 지혜의 영이 충만한 제자, 여호수아가 있었다.

그는 하나님과 얼굴을 마주 대하고 밀한 교제를 누렸다.

그는 위대한 능력의 하나님을 생생하게 경험하였다. 

 

떻게 이런 일생이 가능할까? 

모세는 삶의 목표를 "애굽, 入가나안" 같은, 눈에 보이는 가치에 두지 않았다.

그의 삶의 목표는 "하나님" 그 자체였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고 동행하며 그를 누리고,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쓰임받으면 그걸로 충분했다.

이것이야말로 위대한 인생, 건강한 노년, 아름다운 종말을 맞을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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