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도사

2011.06.10 07:54

박상형 조회 수:790

 

섬기는 도사(신33:1~7)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이 코앞에 닥쳤을 때

후회를 하든지 비관을 합니다.

아마 더 잘 살 수 있었는데

잘 못살았다는 안타까움 때문일 것입니다.


아흔 다섯에 돌아가신 할머니는

몸이 조금 아프셨는데 삶이 지겨우니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장인어른은 막내사위의 복음 제시에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후회를 하는 사람은 그래도

괜찮은 축에 속하는 사람들입니다.

더 잘 살 수 있는 길을 알았으니 말입니다.


모세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달리

죽기 직전에 이스라엘을 축복합니다.


죽기 전에 자식을 축복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관습일수도 있지만


죽기 전에 삶을 후회하지 않고

죽기 전에 처지를 비관하지 않으며

죽기 전에 남을 축복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축복입니다.


예수님 또한 제자들을 축복하시며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너희가 내가 하는 일보다

더 큰 일을 하리라(요14:12)


축복하며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삶을 제대로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인 제자를 삼고

제자를 키우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삶을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았기에

후회하지 않고 비관하지 않으며

축복하며 죽을 수 있는 것입니다.


축복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축복 할 수 있는 사람은

나와 같은 길을 가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축복할 수 있는 다른 길은 없기 때문입니다.


축복할 수 있는 제자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멀었지만 죽기 전에 축복을 위해

가까이 오라고 할 수 있는 제자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축복할 수 있는 삶을 위해

축복받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축복은(bless)의 어원은 희생(bleed)이기에

내 희생과 섬김으로 축복이 전해짐을 명심하며

섬기는데 어려워하지 않고

섬기는 데 시간을 너무나 잘 드리며

제자를 섬기는 것이 내 특기가 되는

섬기는 도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1.06.10.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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