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0:1~9

 

돌아와 나에게 돌아와 ♬

 

큐티를 하다보니 엉뚱하게도 오래전에 클론이 불렀던 “돌아와”라는 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돌아와 나에게 돌아와 돌아와 나에게 모두 내가 잘못했어♬♬

 

가사를 생각하고 보니 하나님은 참 이상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이 노래의 가사처럼 잘못한 사람들이 매달려서 제발 돌아와달라고 해야하는건데

아직 돌아오지도 않았는데 돌아오기만 하면 하나님은 이미 용서해줄 뿐만 아니라

엄청난 복까지 준다고 얘기하고 계십니다.

 

믿는 자들에게 내린 저주는 저주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사랑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로부터 쫓겨가 흩어졌더니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납니다(1)

잘 살 때는 기억이 안났는데 쫓겨나니 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명령을 따랐더니 하나님이 기뻐하사 복을 주십니다.

 

또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나라를 두고보시는 것 같았는데 다 기억하고 계셨다가

이스라엘이 돌아오니 그 저주가 다 그쪽으로 넘어갑니다(7)

결국 자기 백성을 너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방법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그런데요 사실 저는 이렇게 멀리까지 갔다가 돌아오고 싶지 않습니다.

진짜 싫습니다.

그럼 과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안잊어버리도록 매일매일 마음판에 새기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해야겠지요?

말씀을 청종하고 그 모든 명령에 순종하는 것 말입니다.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에게 혹은 듣지 못한 자들에게 말씀을 전해주고

아직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지 못한 자들에게는 새길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들과 함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눈에 나타나는 복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말입니다.

 

오늘 있을 맨투맨에 순원과 함께 말씀을 더욱 깊이 나눠야겠습니다.

하나님께 꼭 붙어서 서로 절대로 떨어지지 말자구요^^

그것이 제가 사는 길입니다!

 

어서어서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