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사랑을 싣고

2011.05.16 09:04

박상형 조회 수:804

 

봄은 사랑을 싣고(신25:1~10)


봄이 없다고들 합니다.

서울이 아닌 바닷가인 동해에서는

출근하는 사람들과 여자들의 옷에서도

봄을 볼 수가 없습니다.


금요일에는 반팔을 입고 출근했는데

오늘은 안에 긴팔을 입고 출근했습니다.


시간은 5월과 6월의 딱 중간이고

장소는 산과 바다에 둘러 쌓여 있으며

환경은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불어제끼니

그렇게 생각 할만도 합니다.


그러나 나무에 꽃이 피고

산의 색깔이 변하는 것을 보니

봄이 온 것은 맞는 가 봅니다.


그러나 도착하자마자 떠나려는 아쉬운 봄을

조금 더 머물게 하고 싶어

언젠가부터 차속에 여벌의 옷을

넣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추울 때는 긴 팔로 봄을 맞으며

더울 때는 반팔 입은 채

봄과 교제 하려고 말입니다.


봄이 없는 것이 아니라

못 느끼는 것 아니냐는 조물주의 핀잔을

듣고 싶지 않아서 말입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봄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못 느끼는 것입니다.


죄인조차도 보호하시고(3)

가축과 사회의 약자인 과부까지 챙기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사랑 말입니다.(6)


믿음 소망 사랑 중 사랑이 제일인 이유가

믿음과 소망은 땅에서만 사용되지만

사랑은 천국에서까지 사용되는 말이기에

그렇다는 누군가의 말에 고개 끄덕여 보지만


그러나 믿음 소망 사랑 이세가지는

항상 같이 다닌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천국에도 믿음의 자리와 소망의 상과

사랑의 나눔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안 보이시기에 필요합니다.

소망은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으로 인해

사기가 올라갔으며

사랑은 성령님과 내가 같은 목적지로

가고 있다는 증거와 힘이 됩니다.


봄은 진작 왔습니다.

태백 부근의 높은 산에서 두릅과 고사리등

산나물도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에는

아직도 봄이 오지 않았나 봅니다.

봄은 사랑을 싣고 오는데 말입니다.


조금은 창피해지더라도,

비록 ‘피식’ 하며 웃는 썩소를 전해줄지라도

그렇게라도 봄의 사랑이 전해질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2011.05.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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