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ㅈ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평안하시죠

 

요즘들어 내생각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 생각이 옳은 경우는 얼마나 되나

내 생각에는 어떤 것들이 내포되고 있는가

내 생각에는 나의 입장만 고려되고 있는가

아니면 상대방의 입장도 고려되고 있는가

 

어떤 상황을 바라볼 때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은

내가 이때까지 내가 살아온 경험을 가지고

판단할 때가 많다.

 

그것이 틀릴때도 있었지만

나의 경험상 맞다고 생각하기에

여전히 나의 생각에 의존할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나는 충분히 상대방의 입장에서 고려했다고

해도 역시 나는 나의 생각에 충실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ㅈ님은 나의 생각과 ㅈ님의 생각이

하늘과 땅 차이 만큼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사람과의 생각도 차이가 많은데

ㅎ나님과 나와의 생각의 차이는 얼마나 많겠는가

생각해 본다

 

그래서 순간순간 기**도로 물어보아야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어느 자매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제님 메일을 쓸 때 ㅈ님께 물어보고 쓰시나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상당히 기분이

언짢았다

 

나는 나의 생각을 적어서 메일을 보내는데

왜 그것까지 ㅈ님께 물어보고 써야 하나

하는 생각에

 

마음한구석에 서원한 감정이 쓰치고 지나갔다

 

아침에 묵상글을 쓰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그것까지 일일이 물어보고 쓸수는 없지 않는가

 

그런데 나는 그 순간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 나의 그 묵상메일을 보내면서

나의 생각 나의 감정 나의 자랑만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ㅈ님은 어디로 갔는데

 

ㅈ님의 생각은 어떠했는데

 

그렇다

나의 감정과

나의 생각과

나의 묵상에만 집중되어 있었다면

 

나는 죽고 그***도가 살아 날수 있는 기회는

없지 않는가 말이다.

 

오늘말**씀에도

 

잘못한 사람이 매를 맞는데

사십대까지는 때리지만 그것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네 형제로 천히 여림을 받게 될까봐 라고 합니다.

 

잘못했으면 무조건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한데

그 벌받는 사람의 입장이 천히 여김을 받을까봐

한계를 두신 ㅈ님

 

나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생각들이다

 

그렇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매순간 매순간 닥치는

상황들 속에서 결정해야 하는 나의 생각들속에서

 

오직 ㅈ님의 생각으로 가득 채워지기 위해서

오늘도 연습의 시간들이 필요함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삼행시를 지어봅니다

: 임하시여 역사하시는 당신의 손길에

: 재능도 재난도 내게 속한 것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오직

: 웅기처럼 당신의 손안에서 비져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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