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역대하 32:1-19)
2009.12.18 10:33
1 이 모든 충성된 일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2 히스기야가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치러 온 것을 보고
3 그 방백들과 용사들로 더불어 의논하고 성밖에 모든 물 근원을 막고자 하매 저희가 돕더라
4 이에 백성이 많이 모여 모든 물 근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고 이르되 어찌 앗수르 왕들로
5 히스기야가 세력을 내어 퇴락한 성을 중수하되 망대까지 높이 쌓고 또 외성을 쌓고 다윗 성의
6 군대 장관들을 세워 백성을 거느리게 하고 성문 광장 자기에게로 무리를 모으고 말로 위로하여 가로되
7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 좇는 온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8 저와 함께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하는 자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9 그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그 온 군대를 거느리고 라기스를 치며 그 신복을 예루살렘에 보내어 유다 왕
10 앗수르 왕 산헤립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예루살렘에 에워싸여 있으면서 무엇을 의뢰하느냐
11 히스기야가 너희를 꾀어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12 이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들과 단들을 제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13 나와 내 열조가 이방 모든 백성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열방의 신들이 능히 그 땅을
14 나의 열조가 진멸한 열국의 그 모든 신 중에 누가 능히 그 백성을 내 손에서 건져내었기에
15 그런즉 이와 같이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꾀임을 받지 말라 저를 믿지도 말라 아무 백성이나 아무 나라의
16 산헤립의 신복들도 더욱 여호와 하나님과 그 종 히스기야를 비방하였으며
17 산헤립이 또 편지를 써서 보내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욕하고 비방하여 이르기를 열방의 신들이
18 산헤립의 신하가 유다 방언으로 크게 소리질러 예루살렘 성 위에 있는 백성을 놀라게 하고 괴롭게 하여
19 저희가 예루살렘의 하나님을 훼방하기를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세상 백성의 신들을 훼방하듯 하였더라
*시험을 당할 때만큼 믿음을 갖게 되는 때도 없다. 맑게 갠 나의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 찰스 스펄전
할렐루야~주님 안에 있는 자에게 평안과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말씀은 평안가운데 있는 유다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처들어 오면서 히스기야는 성을 견고히 하고
전쟁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면서 불안에 떠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확신에 찬 말로
격려와 평안을 나눕니다. 그 가운데 산헤립은 신복을 보내 유다 방언으로 히스기야를 조롱하고
하나님을 비방하면서 백성들을 괴롭게하고 놀라게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사단이 일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게 됩니다.
믿음 가운데 평안을 유지하고 살아가지만 사단은 끊임없이 앗수르의 산헤립 처럼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공격하고
참소하면서 평안을 깨뜨리고 흔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히스기야가 산헤립의 공격이나 비방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고 마음의 평안이
없는 상태 였다면 그는 세상의 방법으로 하나님을 떠난 모습으로 산헤립의 공격을 대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히스기야는 견고한 성읍처럼 견고한 믿음으로 산헤립의 공격 앞에 당당히 대처해 나갑니다.
나의 평안을 깨뜨리고 나의 믿음을 흔드는 모든 환경을 제거하고 사단의 어떠한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요즘 연말의 여러가지 분주함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데 다시 견고하게 세우기를
결단해 봅니다. 분주함 속에서도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에 최 우선을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모두 평안하시고 우리 주님의 돌보심이 오늘 하루 이 연말의 분주함 속에서도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돌보심
「주는 나의 피난처」에서 나는 세계대전 중 독일군과 연합군 간의 위험천만한 전투를 회고했다.
할렘 상공에서 한밤중에 전투가 시작됐을 때, 나는 내 방에 누워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 부엌에서 언니가 일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내려가야겠다. 언니랑 차나 한 잔 해야지.
너무 시끄러워서 어차피 잠은 못 자겠어.’ 나중에 방으로 돌아와 보니 내가 누워 있던 바로 그 자리에
수류탄 조각이 떨어져 있었다. 언니를 불렀다. “언니, 만약에 언니를 보러 부엌으로 가지 않았다면
난 죽었을 거야.” 하지만 언니는 말했다. “하나님이 주관하시기 때문에 ‘만약’은 없어.”
그 말이 내게 정말 큰 위로가 됐다. 주님은 그분의 눈길로 우리를 끊임없이 살피신다.
그래서 우리는 한없이 평안하다. 주님과 함께할 때 밤낮으로 기쁘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코리 텐 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