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간 :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 장 소 : 원주밀알감리교회  ● 참석문의 : 김창일 형제(010-2460-7287), 도광선 형제(010-9425-5401)

글 수 214
2011.04.25 00:34:28 (*.86.123.217)
1001

지난 주 토요일 오전 10시반.

약속했던 지니가  왔다.

휠체어를 타고...

 

집사람으로 부터 얘기만 전해 듣던 지니를 보니

잠깐 놀랬다.

 

장애인이 아니었으면 아마 키가 190cm는 훨씬 더 되보이는

기골이 장대한 젊은이다.

컴퓨터를 고쳐 주고 가르쳐 주는 데 3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는

조문신이라하는 30세 먹은 청년이다.

컴퓨터 박사, 자동차 전문가, 제뺭기술자이지만

하체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다.

집사람이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중인 건강한(?) 장기환자이기도 하다.

 

컴맹인 집사람을 잘 도와줄뿐아니라 자동차 수리 ,치장 지식도 해박하여

그녀가 꽤 도움을 받았는지 퇴근하여 집에오면 자랑을 늘어놓아

내가 알라딘과 요술램프에 나오는 지니를 별명으로 삼아 집에서 호칭하곤 했다.

 

준비한 다과와 차를 함께 마시던 중

교회다니냐고 물었더니만

예전에 몇번  다니다 그만 두었다고 한다.

옳커니 하고 즉시 사영리를 꺼내어 전도하였다.

 

영접기도까지 하였다.

내일 부활절이자 주일이니 우리교회에 오라고 했더니

잠시 머뭇거리는 것을 집사람이 애교섞인 반협박(?)으로

오기로 했다.

 

그가 간 후 은근히 걱정되었다.

오는 것은 좋은데

우리교회는 엘리베이터도 없는지라 

예배당안으로 어떻게 옮길지(?) ......

 

다음날 (주일) 아침

아주 은혜롭게 부활절예배를 드렸다. 

왜냐구?

 

 

교회 청년들이 열일 제치고 업고, 들고 하여 2층에 있는 교회 예배당으로

옮겼을 뿐 만 아니라

예배후 애찬을 위해 한 블럭 떨어진 식당으로(거기도 2층이다.) 

또 업고 , 들고하는 수고를 주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할렐루야 !  

 

마가복음 2장의 한 장면이 연상되었다.

지붕을 뚫고 중풍병자를 내려 놓은 네명의 친구들

~콧등이 시큰 시큰 하다.

 

 

어서 오십시오.

속히 보고 싶습니다.

 

복된 하루.

 

--------------------------------------------------------------------------------- 

8:00~8:30   :  위로와 격려가 있는나눔 그리고 찬양

                      힘있는  암송(60구절과 180구절),

                      섬기는 맘 충만한 중보기도 

 

8:30 ~ 9:00   :  성경공부

 

                     문의 ^&^ 김창일 형제(010*4873*7287)

댓글
2011.04.26 09:59:54 (*.32.193.170)
전병일
profile

좋습니다.

형제님의 글은 언제나 구수하고 읽을 맛 납니다.

언젠가 모아서 책으로 엮으면 어떨까요???

 

서울에서는 오늘(화요일) 2지구 연합모임을 시청역모임에서 가집니다.

풍성한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시지는 광화문모임의 공세봉 형제님께서 해주십니다.

중보하여 기도해주시고요

다음 연합모임은 8월중(14일 오후~16일 오전 예정) 2지구 연합 여름수련회로 모입니다.

그때는 원주모임에서도 2명 이상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6월 11일 9시 영락교회에서 전국지역대표모임이 있습니다.

형제님의 참석을 미리 독려합니다.

 

복된 하루!

댓글
2011.04.26 10:00:44 (*.32.193.170)
전병일
profile

나도 지니 형제 보고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74 2011.4/4 월요모임 공지 2
똘똘이 아빠
961   2011-03-30
이~야 ! 야~호우!!! 너무 기뻐 어쩔줄 모르겠다. 박지성이 오랜만에 골 넣어서 인가? 아니다. 아들이 전교 1등을 했냐? 아니다. 큰 계약을 받았냐? 아니다. 그럼, 뭐냐? 근 1년 만에 영접기도한 사람을 만났다 ~ 제천에서 가망고객과 상담을 끝내고 오려니 아...  
73 2011.3/28 월요모임 공지
똘똘이 아빠
1086   2011-03-27
오랜만에 동네 목욕탕에 가서 때밀이 아저씨에게 몸좀(?) 부탁했다. 때미는 도중 문득 연금 얘기를 꺼냈다. 나> "사장님, 이 일을 몇세까지 할 것 같아요?" 사장> "수정탕 백씨 아저씨는 62세까지 했으니까, 60까지 안 하겠습니까?" 나> "실례하지만 올해 연세...  
72 2011. 3/21 월요모임공지 1
똘똘이 아빠
812   2011-03-20
쌍꺼풀 수술로 일주일 자리 비운 신효린fc가 오랜만에 나왔길래 마침 출출하던 차에 이른 저녁을 함께 먹었다. 식사를 기다리면서 이 얘기 저 얘기를 하던 중 복음을 전했다. "좋은 얘기 네요." "------------------" 교회출석을 권유했더니 아직 때가 아니랜...  
71 2011.3/14 월요모임 공지
똘똘이 아빠
14630   2011-03-12
군대를 제대하고 다니던 대학 자동차학과를 중도에 포기하고 사회에 나와 빵일을 배우고 있는 조카(김진규)를 불렀다. 함께 늦은 점심을 먹으며 예수님을 전했다. 그리고 방선기 목사님의 책을 읽어보라고 전달했다. 생각해 보겠단다. 사회에 진출하고 있는 믿...  
70 2011. 3/7 월요모임 공지 2
똘똘이 아빠
1002   2011-03-01
해천이의 대학 기숙사 생활위한 잔여 준비물을 가지고 올라가는 날을 3월1일 직장인 선교대회날로 잡았다. 2월28일 입학식은 교통비와 시간때문에 불참시키고... 3월1일 아침 7시20분 준비물과 함께 우리 삼부자는 서울 온누리교회 서빙고 성전을 향해 떠났다....  
69 2011. 2/28 월요모임 공지
똘똘이 아빠
694   2011-02-25
세상 안팎으로 정신없는 세월입니다. 국내에는 구제역으로 인한 침출수 문제로 오염걱정에, 국외에는 중동발 민주화 운동으로 전세계가 리비아를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동토의 땅 북한에는 언제 자유의 꽃이 필지... 정말 기도밖에 할 것이 없습니다....  
68 2011.2/21 월요모임 공지 1
똘똘이 아빠
736   2011-02-19
흰돌산 수양관에서 하는 직분자 제직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교회에서 2박3일간 30여명의 형제자매님들과. BBB원주모임의 증원을 위해서 목놓아 실컷 기도하였습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3월1일 34회 직장인선교대회를 준...  
67 2011. 2/7 월요모임 공지 1
똘똘이 아빠
843   2011-02-06
새해, 모든 것이 자~알 될 것 입니다. 다니는 교회에서 새해부터 캠페인처럼 하고 있는 인사말입니다. 신묘년 새해, 정말 가정에서, 직장,사업장에서, 그리고 BBB에서 주안에서 모든 것이 자~알 될 것을 소원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속히 보고 싶습니다. 복...  
66 2011.1/31(월) 월요모임 공지
똘똘이 아빠
1028   2011-01-29
중대(中大) 발표가 있습니다. 야~ 합격이다. 복수합격 서울시립대, 중앙대 어디로 갈래? 당연히 중대(中大)지요. 큰 아들 해천이가 대학에 합격했다. 그동한 속썩인것이 한순간에 눈녹듯이 사라졌다. 친가, 외가, 친구들에게 지 엄마가 전화 붙들고 더 난리다....  
65 2011년 1/17 월요모임, 새롭게 출발합니다. 1
똘똘이 아빠
826   2011-01-15
지난 해 12월 중순부터 병을 얻어 (~마음의 병(낙심,실망)이 더 컸지 않았나 싶다.) 고생 한 끝에 이번 주 부터 차도 가 있어 정식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평생에 감기몸살로 이렇게 오랫동안 앓아보기도 처음입니다. 다행히 간호사인 안사람 덕분에 치료...  
64 2011.1/4 원주BBB 화요모임 공지 1
똘똘이 아빠
836   2011-01-01
지난 2주일간 배탈설사에, 독감에 아주 홍역을 치루고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아직도 기침이 가시지 않았지만 컴퓨터 앞에서 모임공지를 올릴정도로 쾌유되었습니다. 김재권형제님의 개인적 사정으로 원주BBB모임을 혼자 이끌게 되었습니다. 두 기둥중 한 기...  
63 2010.12/28 2010년 마지막 화요모임 1
똘똘이 아빠
666   2010-12-27
어느새 2010년도 다 가고 한 주 남았습니다. 적은 무리가 모였다가 사라지고 다시 모였다 사라지고를 반복한 한 해 였습니다. 그러나 , 굳건히 자리를 지킨 김재권 형제님과 저에게 대견하다고 스스로 자찬(?) 하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어떤 모습으로 원주모임...  
62 2010.12/21 화요모임 공지 1
똘똘이 아빠
699   2010-12-18
하나님, 온 나라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긴장하고 불안해하며 복수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이 사랑과 평화를 전하고자 오신 것을 저희들은 압니다. 휘황찬란한 남한에...  
61 2010.12/15 화요모임 공지 2
똘이아빠
823   2010-12-11
지난 주 모임에는 그동안 간헐적이지만 지속적으로 접촉해왔던 김근림형제를 초대하였고 결국 모임에 흔쾌히 참석하였습니다. 그는 신한은행 청원경찰로 벌써 20년간 근무하는 성실한 사람이며 내 군대 선배(전경 120기) 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성경말씀에 관심...  
60 2011.01.01 순장금식기도회 준비 1
전병일
666   2010-12-09
2011년 BBB 순장기도회 [지구별 금식기도체인] 주일 월 화 수 목 금 토 1~2 지구 3~5 지구 6~8 지구 9~10 지구 11~14 지구 15~16 지구 17지구 본부 ■ 운영방법 1. 각 지구대표. 지역대표들에 협조 요청 =>각 지구별 각 모임은 지역모임과 순장모임시 합심기도 ...  
59 2010.12/7 화요모임
똘똘이 아빠
745   2010-12-05
옥한흠 목사님의 "평신도를 깨운다"를 읽고 있는 중에 BBB카페에 올라 온 글 "옥성호씨가 본 아버지 옥한흠 목사"를 읽었습니다.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섬긴다. 전병일 순장님의 "한 사람에 집중하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속히 보고 싶습니다. 복된...  
58 2010.11/30 화요모임 공지
똘똘이 아빠
718   2010-11-30
월말 마감하랴~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온 나라가 뒤숭숭하니 나도 뒤숭숭~ 갈팡질팡 잘 모를때는 그래도 기도밖에~ 하나님, 이 나라를 보호하소서 자, 어서 오십시요. 속히 보고 싶습니다. 복된 하루. -------------------------------------------------------...  
57 2010.10/5 화요모임 공지 2
똘똘이 아빠
1040   2010-10-04
지난 토요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실시한 지역대표 순장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들은 말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BBB 순장모임 2010.10.2(토) 영락교회에서 - 최봉오 대표님 말씀 *나의 사역지는 교회가 아닌 <삶의 현장> 과 <가정>이다. *<전도>와 <양육> 목숨을 ...  
56 2010.8.31 화요모임 공지 2
똘똘이 아빠
802   2010-08-25
오늘은 5명이 모였다. 김재권 형제, 이학주 형제, 처음 나온 김영현형제(현대차 근무), 6개월만에 나온 이병철 형제 그리고 나. 김재권형제의 찬양인도 따라 목청껏 하나님을 찬양하니 처음 나온 사람이나 BBB맨들이나 찬양속에 금방 하나가 되었다. 기도를 하...  
55 2010.9/7 화요모임 공지 1
똘똘이 아빠
834   2010-09-04
언젠가 일지 모르나 은퇴라는 것이 오는 것은 확실하니 그때 무엇을 할까 생각해 봤다. 답은 주일 학교(또는 중고등부)에서 성경 이야기를 구수하게 하는 할아버지가 되자고 결심했다. 그래서 천천히 준비하기로 했다. 우리가 성경공부하는 것 중 내 마음을 감...  

카페 정보

회원:
17
새 글:
0
등록일:
2009.09.21

로그인

오늘:
0
어제:
2
전체:
11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