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중에 자신과 가족의 쓸 것은 매우 검소하고 청빈의 삶을 살면서도

형제나 가까운 이웃에게는 선행을 베푸는 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그 사람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지 모름니다

그 친구는 업무 중 재해로 인하여 관절 중 일부가 인공관절을 사용하는

장애우 이지만 그 또한 다른 사람이 모름니다

장애를 감추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그를 가로 막을 존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늦은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 형에게 자신이 담보하여 자금을 융통해 주었다가

중도에 접어 그것을 고스란히 자신의 몫으로 하고

이제는 신학을 하기로 결심하고 대학원에 진학하는 형의 학자금을 다 대주면서도

그것이 가족을 위해 자신이 할 몫이라고 생각하며 한마디 불평 없이

오늘도 일터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친구가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오늘 말씀 중에 채무를 독촉 받는 이방인은

하나님안에 함께 거하지 않는 자들로 면제년을 악용하는 마음을 품은 자들일 것입니다

야 면제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 갚을 필요 없겠지

반대로 면제년이 내년인데 지금 꾸어주면 언제나 받나

선의의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은 이미 그 혜택을 받을 권리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10원주면 100원으로 돌려주는 알라딘의 램프 같은 하나님의 방법

이 땅엔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않는다니

나의 친구처럼 없어도 아껴서 베풀면 된다

내 쓸 것 다쓰고 남에게 나누어 줄 수는 없다

오늘 새벽 친구들의 골프의 유혹을 넘겨 아껴둔 것

요즈음 순장들이 육적으로 빌빌한다

다치고 쓰러지고 이유없이 골골하고

번개로 산에도 동행하고

만난 것 한번 해줘야 할텐데

목요일 순장모임으로 할까? 토요일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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