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명분(신14:22~29)


십일조는 다른 말로 하면

복일조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무언가를 받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 만드신

규례가 바로 십일조라는 것입니다.


십일조의 의미는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는데 있고(23)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너무 멀리 있고 행로가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을 때에도

빠지지 않고 십일조를 드리게끔

가까운 곳(택하신 곳)으로 가서 드리든지

돈으로 바꾸어서 십일조를 드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은(25)


꼭 받아야겠다는 지독한 마음이 아니라

꼭 주시고 싶다는 하나님의 의지의 표현입니다.


또한 십일조의 의미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풍부하게 주신 것을

잊지 말라는 의미입니다.(24)


하나님은

“주시지도 않고 일단 바쳐라!”

“바치는 것을 봐서 무엇을 주겠다.”는

세상신과 비교될 분이 아닙니다.


풍부히 주신 것을 잊지 말고,

더 풍성하게 줄 수 있는

여호와임을 잊지 말라는 의미로

십일조를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깃이 없는 레위인과

가난한 이웃과 나누라고 하시는 것입니다.(29)


우리가 나눌 수 있는 이유는

이미 풍성함을 받았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나누라고 하시는 이유는

그 분이 풍성함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들과 나눌 때 복을 주시어

나누면 더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려고 말입니다.


십일조는 복일조입니다.

복을 주시고 싶은데

그냥 주면 교만해지니까

명분을 찾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실 수 있는 명분이 바로

십일조이며 받은 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세상의 것을 나눌 때는

세상의 복을 받지만

하늘의 것을 나눌 때는

하늘의 복을 받습니다.


나눌 것도 없다는 것은

받은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나누라고 하지 마시고

나눌 수 있는 풍성한 마음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고

영적 리더들을 향한 하늘의 멧세지입니다.


도대체 왜 안하냐고 성질내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받은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받은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겸손의 권위로 점검해 주는 일이

리더인 내가 해야 할 일입니다.


지난 주 우리 강릉bbb 모임 지체들이

모임 시작 전에 옹기종기 모여

암송하고 서로 점검해 주는 모습이

목사님의 눈에 예쁘게 보이셨나 봅니다.

제가 대표로 칭찬 받았습니다. 험^^


요번 주에도 부탁해요

(2011.04.07.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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