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안하면...(신13:1~11)
내가 없어져도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시겠지만
하나님이 없어지면 나도 없을 것입니다.
나의 존재가치는 하나님입니다.
내가 돌리지 않아도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은 잘 돌아갈 테지만
하나님이 세상에 안 계시면
세상은 찌그러진 채 굴러다녀
엉망진창이 될 것입니다.
세상의 존재가치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하며
하나님이 개입하시기 때문에
세상은 질서 있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식은
삶에 하나님을 연관시키는 것인데
세상은 점점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을 빼 버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 궁금한 종말은
모두가 하나님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그 때가 될 것입니다.
내 종말 또한 마찬가지고요.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내게서 보여 지는 것입니다.
내 손과 입으로 기적을 행하는 것도
구미가 당기는 일이긴 하지만
더 간절히 소망되는 것은
내 마음에 언제나 하나님으로
가득차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적과 기사를 행하는 사람이
별로 부럽지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머무실 때 생기는
그 영광의 흔적이
어떤 기적보다 더 큼을 알기 때문입니다.
최초의 죄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실패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기에
또 내 죄를 내가 어찌해본 적이 없기에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과의 교제에
내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내 꿈의 성취를 위해 이용하려는
종교적 야망을 죽여 버리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소망입니다(5)
그렇지 않으면
또다시 하나님을 배반하는 자리에
우뚝 서려고 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게 안하면
그 달콤함의 유혹에 마음 빼앗겨
그 신이 사는 곳으로 달려갈 것이 분명합니다.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의 단절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이 내게서 떠나는 것 말입니다.
내게 능력주시면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간직해 보며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확인하고
하루의 일과를 시작합니다.
(2011.04.04.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