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맨(대하29:1~11)


“내려 놓으라는데 무엇을 내려놓으라는 것인가요?”

한 자매 순원이 물어왔습니다.

“그 분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을 말 합니다”

말해놓고도 형식적인 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이상 물어보지 않길 래 이해한 줄 알았는데

얼마 있다 다시 비슷한 질문을 하는 것을 보니

아직도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나 봅니다.


의미의 부정확한 전달을 고민하던 차에

어제 순장모임의 성경공부 말씀 중에

그리고 오늘 아침 새벽기도 중에

먼저의 답에 인을 쳐 주십니다.


내려놓음이란 주재권의 온전한 인정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종이 확실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내가 종이 맞다 면 주인에게 모든 결정권을 드려야 합니다.

내 것을 모두 맡겨야 하며 내 것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그의 부르심과 지시하심에 “아니요”라는 대답은

종이 해야 할 대답이 아닙니다.

종의 대답은 항상 “예”이어야 합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을 주님께 온전히 내려놓았습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종이었습니다.

조상 다윗과 자신에게 주신 약속을 믿고

그의 길로 온전히 걸어가려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왕으로서 자신의 것을 주장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만을 생각하며

닫혀진 성문을 열고 무너진 곳들과

무너진 마음들을 수리하며

선택받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고 격려해 줍니다.


이미 알고 있는 약속이기에

다시 표적을 구하지 않고 지체함 없이

모든 마음을 드려 일을 시행합니다.


내려놓음의 정확한 의미와 방법을

말씀과 기도를 통해 알려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009.12.11.08:50)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