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에 서는 이유(신3:12~22)


(하나님의 명령을 대언하는) 모세가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선봉이 되어 요단을 건너라고 합니다.


그들에게 선봉에 서라고 하는 이유는


그들 지파에 유비나 관우처럼

힘이 센 장수가 많아서도 아니고


제갈공명처럼 지략이 뛰어난

모략가가 많아서도 아니며


이슬람처럼 자살 특공대를 자원하는 자가

돌려보낼 정도로 즐비해서도 아닙니다.


그들이 선봉에 서야 하는 이유는

그들 지파가 하나님으로부터 먼저

땅을 기업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받은 자가

먼저 나서라는 것입니다.


먼저 받은 자가 먼저 나서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크고 힘 있는 자가 먼저 나서는 것도 아니며

더 가진 자가 먼저 나서는 것도 아닙니다.


더 크고 더 가지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라

먼저 받은 것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언제 그 날이 올지 모르니까요


하나님의 선봉에 설 수 있는 사람이

더 큰 자 이며 더 가 진 자입니다.


하나님은 선봉에 서는 자에게

더 많은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어제 오전에 마음이 상한 일이 있어

사실 조금 우울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녁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지체들을 강릉에서 만나 성경공부를 마치고

삼척으로 돌아오는 길은 은혜의 길이었습니다.


또 “순장님~” 하며 부르는

한 순원의 회복된 목소리의 전화가

서울로부터 더해져 정말 감사하며 감사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 보낸다는 아내의 전화도 왔었음)


하나님은 먼저 서는 자에게 결코

실망을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선봉에 서는 자에게

당신의 놀라운 은혜와 평안을

부어주시고 맛보게 하십니다.


어제는 선봉에 서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기쁨이 넘치는 하루였습니다.


뒤 따라오는 사람들도

나와 같은 마음이 들어야 할 텐데...

(2011.03.09.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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