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삶(빌3:10~16)

2011.02.21 17:52

배성연 조회 수:883

바울은 육체를 신뢰하지 않으며 오직 예수를 아는 지식만을

최고의 지식으로 여기며 믿음으로 하나님께로 난 의를 가졌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그렇게 단단한 믿음위에 서 있는 바울인데도

그는 말합니다. 내가 이미 이루었다함도 아니요...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푯대를 향하여.... 오늘 말씀이 저에게 무엇을 가르치시고 싶은 것일까 묵상합니다.

 

1)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그의 죽으심을

       본받아...(3:10)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시고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시기까지 죽으심으로

    순종하셨습니다. 이 땅을 사는 우리에게는 각자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나를 온전히 비우고 주님과 같은

    순종의 십자가를 지어야 할 상황이 종종 찿아 옵니다. 그래도 내가 이제는 주님앞에 많이 비웠다하며 자신할 때

    나를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순간이 찾아 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과 성령의 열매는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 나를 한없이 처절하게 만들곤 합니다.

    저는 올 겨울방학이 참으로 형편없는 저를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내 안에 비워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음을.. 이것들이 비워지지 않는 한 주님의 영광을 반사하는

    삶을 살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열매도 나타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3:12)

      사도바울은 우리가 볼 때 참으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과 강건한 믿음으로 완성되어 있는 완료형으로

      보이지만 그의 신앙도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입니다.

      아니, 우리 모두의 신앙은 현재진형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죽는 그 순간까지도 완성은 없으니 푯대를 향하여 목표점을 분명히 하고 달려가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또한 자신의 상태를 깨달아 분투하라는 조언을 합니다.

      나의 상태를 아는 것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오늘 딸내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왔습니다. 한 가지 뜻 깊은 강의를 건지고 왔습니다.

      "지식이 없으면 모르는 것이 없다.

        지식이 있으면 모르는 것이 생긴다"  일종의 지식과 무식의 비례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식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뭘 모르고 있는 것조차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식이 있는 사람은(예수님에 대한 지식으로 예를 들더군요^^)  지식이 생길수록 자신의 무식에 대해

      깨닫고 알고자 함으로 나아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너는 지금 어디쯤에 이르렀는가를 깨달아 분투하라고 합니다. 

     신앙의 온전한 완성을 위해 현재진행형으로 달려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머리로만 아는 지식이 아니라 가슴과 체험으로 경험되어지는 지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귀한 부르심을 받은 은혜의 삶에 합당한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식과 게으름과 교만함에 마침표를 찍고

     다시 한 번 푯대를 향해 달려가고자 합니다. 성령님 도와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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