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3:10~16>

 

요이땅!

초등학교 시절 가을 운동회 시간에

여러 종목가운데 제일 힘을 썼던 것은 달리기었던 것 같습니다.

1등이 하고 싶어서 앞만 보며 엄청 열심히 달렸었습니다.

그리고 1등을 하지 못해 굉장히 아쉬워하며 엄청 속상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등수로는 2등이었는데 1등과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았고 주어지는 공책의 양도

2등과 차이가 좀 나는 편 이어서 더 그랬던 거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에도 해야할 경주가 있습니다

푯대이신 그리스도를 향해 뛰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주에는 그리스도와 부활의 권능과 고난에 참여함이 꼭 필요합니다.

거기엔 하나님께서 부르신 부름의 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에게 구원의 확신은 있지만 아직 구원이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구원의 때는 분명히 올것입니다.

확실한 것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며

하지 않는것이 어리석은 것입니다.

비록 부활의 권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의 참여함이 필요하다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운동회때는 공책을 받기위해 앞만보며 열심히 뛰었지만

그리고 나 혼자 1등하기 위해 뛰어갔지만

이젠 하나님의 상을 받기위해 뛰어갑니다.

그런데 이 경주는 혼자 할 수있는 경주가 아닙니다.

동역자가 꼭 필요합니다.

이 믿음의 공동체가 하나되어 같이 믿음의 경주를 하기위해

서로 도와주고 사랑하며 격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훈련을 받기위해 준비중인 이도연자매님이 계십니다.

또 오늘은 순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모임가운데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하여 이 경주를 잘 할 수 있는

성령충만한 모임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