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놀이야~(단5:1~9)


하나님은 조롱 당하 실 분이 아닙니다.

예루살렘 전에서 취하여 온

금은 기명에 술을 담아 먹는 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그것에 술을 담아 먹고 난 뒤

금, 은, 동, 철, 목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는 행위는 하나님을 조롱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조롱받으실 분이 아니라

찬양받으실 분입니다.


느부갓네살이 아들 벨사살에게

왕위를 넘겨주면서 이것을 인계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어제 직장인성경공부 일산모임을

부대표 형제에게 위임했습니다.


이번 정기발령 때 동해시로 신청했고

1월말 강원도 동해로 발령 받을 것이

예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한결같이

가까운 곳 나두고 왜 먼 동해냐고 묻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기준은 집에서부터의 거리입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기준은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직장선교사의 일입니다.


수도권에 인접한 당진보다는

직장인 성경공부모임이 없는 곳이

내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가 위임해야 할 것은

모임을 잘 이끌 수 있는 비법의 전수가 아니라

10년간 섬기던 지역을 미련 없이 위임하고

영적불모지를 찾아 떠나는 모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하나님을 조롱하고

하나님을 당당히 대적하지만

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손가락만 보고도

사시나무 떨리듯 떠는

세상 왕이라는 자의 연약한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차가운 곳 불 붙이러 다니는

하나님의 불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조롱받으실 분이 아니라

찬양받으실 분이니까 말입니다.


어제 내가 모임 지체들에게 받은 축복 전부는

강릉 동해지역에서

하나님이 찬양받으실 분임을 알리는데

불쏘시게로 쓰여 질 것입니다.


이미 강릉에서 기다리고 있는 두 명의 자매와

발령받을 동해화력 발전소에서 만날

동역자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발령날짜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2011.1.18.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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