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 오후 3시경 아버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전날부터 말씀없이 눈을 감고 주무시기만 하셨던 아버님께서 주무시는 가운데 조용히 하나님품에 안기셨습니다.

가족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빨리 가신것에 좀 허무함이 있었지만

말기암 환자에게 보기드물게 너무 평안한 가운데 돌아가셔서 정말 감사 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믿음안에서도 하나로 똘똘 뭉치기 어려운 가족들이었는데도 끝까지 아무 문제없이

모든 절차가 끝나고 어제 부모님댁에서 돌아와 지금은 이렇게 우리집에서 편안한 가운데 휴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버님을 위해서 우리 가정과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신 우리 자매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또 찾아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것에 어찌나 감사한지...

자매님들의 이름 하나하나가 저에게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되었었습니다.

너무도 귀하고 소중한 목동주부모임..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