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가장 필요한 일(계21:1~8)


나는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내게 육체가 입혀져 있는 한

이 말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목말라 죽어가는 자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보석이 아니라

다시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 샘물입니다.


그러나 목마르면서도

보석이 필요하니 달라고 하는 것이

바로 내 모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알기 위해선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성경을

가장 잘 읽기 위해선

성령의 조명을 받아야 하듯이


나를 가장 잘 알기 위해선

나를 만드신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그 분의 뜻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은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이

내가 그 분의 뜻을 행할 때 발휘되도록

입력시켜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성경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는

내게 가장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가

성경에 쓰여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것들을 상속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내가 상속받은 것은

세상의 모든 것을 지으신 분의

능력을 상속받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세상에서 계속 하실 일을

상속받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할 때 하나님의 능력의

일부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 일은 하나님이 내게 그러하셨듯이

나 역시 다른 목마른 이에게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주는 일입니다.


샘물을 퍼 주려면 샘물이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샘물을 퍼 주다보면 도구도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샘물을 퍼 주다보면 힘은 들겠지만

하늘의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나의 가장 큰 기쁨은

변하지 않는 보석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돈의 능력이

내 삶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예수를 믿으시는 겁니까?

무슨 일 때문에 기뻐하시나요?

하나님은 지금 당신 삶의 어느 부분에 계십니까?


오 주님 언제나 나와 함께 해 주시옵소서

(2010.12.28.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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