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므온과 안나가 아기예수를 만나보았습니다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했고

안나는 과부로 84세 되도록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라고 말합니다

 

하루 이틀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늘 꾸준히 한결같이 주신 목적을 붙잡고 기도한

두 사람의 삶을 보여 줍니다

시므온 처럼 참 위로를 기다리며 살고 안나처럼 참 기도를 하며 살고 싶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육적인 어린모습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성령을 통하여 구주를 만났습니다

믿음의 지체들을 만날 때에도 그 사람의 육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성령으로 인하여 구주를 만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에는 반드시 그 분의 신실한 사람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모든 인류가 등장하고 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흡족하고 만의(滿意)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마음을 가진 시므온이 성전에서 '주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품고 순전히 성전 기도의 자리를 지키어왔을  안나가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그에 대해 말'했습니다.

 

장소는 성전입니다

외형의 성전 뿐 아니라 각 사람 안에 임재하신 성령님으로 인하여 성령의 전이 되는

지체들 가운데서 "주의 구원"을 보고 싶습니다

사랑하라고 함께 하게 하신 새로운 구원의 대상에게서도 "주의 구원"을 보게 되기를 갈망하는 마음도

가득 담고 싶습니다...

 

바라고 믿는 것에 대한 한 마음,  목적되시는 이가 그 마음을 보십니다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라 하십니다

마음의 생각을 드러나게 하시는 이는 패하게도 하시고

흥하게도 하시며 비방받는 표적이 되기 위해 "세움을 받았습니다"

 

 세움 받으신 이의 말씀을 주셨고 그 말씀을 받게 하셨으니

칼이 찌르듯 하여 드러나는 내 마음의 생각이 드러날 때 주님 앞에 인정하고 고백하여

더 넓어지고 더 깊어지는 말씀을 실현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의 구원을 보게 눈을 열어주시고 주의 구원을 듣게 귀를 열어주소서

성경읽기와 일대일에도 주의 구원을 베풀어 주실 것을 기대하오니 성령을 부어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