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모델(대하24:1~14)


나는 친구의 인도로 그와 함께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른 지금 그 친구는 곁에 없지만

내 신앙생활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나는 아내의 병이 치료되는 과정에서

찾아오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지금 아내의 병이

다시 재발한다 해도 그 때 만난 하나님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한 분 지역모임 대표 순장님과

두 분의 훈련간사님으로 인해

직장선교의 비전을 보게 되었고

믿음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대표가 되어 있으며

훈련순장을 하고 있습니다.


친구와 아내와 대표순장님과 훈련 간사님이

내 믿음을 인도해준 것이 확실하지만

그러나 이제 그들이 개입이 없다 해도

내 믿음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여전히 성장하고 있을 것입니다.

성령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분들께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요아스의 멘토는 제사장 여호야다입니다.

자기를 살려주었고 지켜 주었으며

그를 키워주었습니다.

두 아내도 골라 주어 자녀도 나았으며

함께 힘을 모아 성전도 중수했습니다.


요아스는 세상에 사는 모든 날 동안에

여호와의 전에 항상 번제를 드린 대단한 분을

선생님으로 모시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아스는 그 대단한 사람이 옆에 있을 때

자신의 믿음을 성장시켜야 했습니다.


여호야다의 하나님이 아닌

요아스의 하나님을 만나야 했지만

여호야다와 너무 많이 교제한 나머지

여호야다를 너무 믿은 나머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교제를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통로가 막혔던 것입니다.


신실한 사람을 의지하고 그와 교제한 결과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이며

하나님에 대한 내 믿음이 신실하게 자라나는

것인데 말입니다.


함께 있을 때만 영향을 주는

가벼운 믿음의 사람으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옆에 있어야만 믿음 생활이 되는

믿음 짧은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습니다.


동역자가 있음에 너무나 감사하고

동역자에게 너무 의지하지도 않으며

동역자와 서로 도전을 주고 받으며

합력하여 성장하는 믿음의 모델로 살고 싶습니다.

(2009.12.02.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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