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평안하시죠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건강조심하십시요

 

요즘에는 걱정거리가 2개가

생겼습니다

 

걱정거리가 아닐수도 있고

 

그런데 마음한 구석에는

어딘가 모르는 걱정으로

다가옵니다

 

그 하나는 어머님이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자주 아프시고

밤새 잠을 잘 주무시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얼굴근육이 벗벗해지더니

입술근육이 올라가더니

지금은 침치료를 해서 많이

나아지셨는데

이제는 배속에서 자꾸 가스가

차서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 안타깝습니다.

 

배속에 가스가 차는 것은

거의 1년정도가 넘었는데

병원에 가서도 수술도

해봤지만 별도움이 되지 않는가

봅니다

 

그래도 하루 하루를 지내면서

아픔 때문에 잠 못이르시는

모습이

~~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의 걱정은 아들 드림이가

이번에 총신대학에 가게 되면

창원에 있는 집사람이

서울에 올라올것인지

아니면 창원에 약2년간을

더 있으면서 유아교육과정을

다 마치고 어린이 집을

경영할수 있는 자격증을

따고 올라올지에 대한

결정입니다

 

본인은 공부를 더해서 하고

싶은데 혼자 창원에 있으면서

잘 해낼지 걱정이 됩니다

 

이런 생각들 때문에

가을의 쌀쌀한 날씨처럼

마음에 찬바람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괜한 걱정을 했나 봅니다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 심을

압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지요

선물 (present)

선물은 현재라고요

 

우리가 현재 눈뜨고 삶의

현장에서 붙데끼고 있는 것이

선물이라고

 

오늘 말씀을 보면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에베소서 2 1)

 

우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라고 합니다

걱정 근심 조바심 염려

그로 인한 두려움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행했다고

합니다

육체의 욕심을 따라 자신의 것을

버리지 못하고

언제나 움켜잡으려고만 하던자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그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여

그 큰 사랑으로

우리의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나는 바르게 생각한다고

하나 허물뿐이고

나는 올바르게 가르친다

하나 허물뿐인데

어찌 이 허물이 없다 하리요

 

그러나

그 삶의 현장속에서

나는 주님 때문에

살아 있는가 죽어 있는가를

검증할수 있는 기회가 오늘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비록 날씨가 쌀쌀하지만

가을의 화창한 하늘을

보며 오늘도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삼행시를 지어봅니다

: 윤기도 없이 조그마해지 그 얼굴에 인생의 세월을 이야기 하듯 그러진 주름살

: 운명의 만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진실한 만남속에

: 희망의 손길은 언제나 있음을 잊지 않으시며 아침마다 V자를 그리며 마중하시는 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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