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오늘 묵상제목이

마음이 괴로운 날의 기도라고

합니다.

 

잠시 조용히 앉아

마음이 괴로운 날의 기도가

나에게는 올해 몇번이나 있었나

돌아보았습니다

 

?? 이상한데 무언가

잘못된 것 같았습니다

바쁘게 열심히는 살아왔지만

정말 마음이 괴로운 날의 기도가

별로 없었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가 좋다고 마음이

괴로운 날의 기도가 필요할까

생각도 들지만

 

진정으로 간절히 내가

울부짖어 기도한 시간들이

없었다고 생각하니

더욱 문제 같이 느껴집니다

 

찬송가 중에

천부여

의지 옵소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 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

 

 

또 하나의 찬송에는

나의 갈길 다 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라고 한다.

 

우리의 인생이

그리 넉넉치 않고

고난이 순간순간마다

물밀 듯 불어닥치는 모습들을

보면서 어찌

괴로운 날이 없겠습니까?

 

오늘 시편을 보면 그모습이

절절합니다.(표준 새번역의 성경입니다)

(시편 102:1-11)말씀

 

주님, 내 기도를 들어 주시고,

내 부르짖음이 주님께 이르게 해주십시오

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

주님의 얼굴을 숨기지 마십시오.

내게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내가 부르짖을 때에, 속히 응답하여 주십시오.

, 내 날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내 뼈는 화석처럼 새까맣게 타 버렸습니다.”

 

얼마나 가슴이 매여지고 속이 타

버렸으면 뼈까지 새까맣게 타

버렸다고 고백하고 있는가

 

음식을 먹는 것조차 잊을 정도로,

내 마음은 풀처럼 시들어서,

말라 버렸습니다.”

 

얼마나 그 슬픔이 컸으면

음식 먹는 것도 잊을 정도가

되었고 얼마나 그 심정이

아팠기에

그 마음이 풀처럼 시들어

말라 버렸다고 고백하고 있는가

 

그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서

그 마음을 새우기 위해서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별로

없는 것 같이 보인다

 

신음에 지쳐서,

나는 뼈와 살이 달라붙었습니다

나는 광야의 올빼미와도 같고,

메마른 땅의 부엉이와도 같이 되었습니다.

내가 누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마치, 지붕 위의 외로운 새 한 마리와도 같습니다.

나는 재를 밥처럼 먹고, 눈물 섞인 물을 마셨습니다

 

그 기도의 한구절 한구절 마다

그 모습의 절박함이

그 모습의 애절함이

사뭇 칩니다

 

뼈와 살이 달라 붙고

광야의 올빼미처럼 메마른 땅의

부엉이처럼

누었어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날들

더 이상의 위로나 도움을 받을수

없는 듯한 외로운 새 한 마리와 같은

모습들

 

어찌 하였길레 재를 밥처럼 먹고

눈물섞인 물을 마시기까지 되었는가

 

그런데 그 원인이

 

주께서 저주와 진노로 나를 들어서 던지시니,

내 사는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으며,

말라 가는 풀과 같습니다

 

여러가지 고난 보다는

주의 저주와 진노로 인해서

주님과 더욱 가까이 할수 없는 모습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오 주님 저는

한달 전도 어제도 오늘도

주님과 더욱 가까이 가까워지기

위해서

재를 밥처럼 먹지도 못하고

눈물섞인 물을 마시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 굳어진 마음에

성령의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시기를 원합니다

 

오직 주님만의 나를 붙들어

주시기만은 소망합니다.

 

오늘도 삼행시를 지어봅니다

: 노라고 말한 적이 많습니다 안 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 가라고 하시면 갈수 있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비록 눈물의 골짜기라도

: 영원부터 나를 사랑하시며 더 좋은 것으로 인도하시기를 소망하시는 분의 뜻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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