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비 온 뒤 드러나는 새 하늘, 새 땅  "가을" 이네요.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주님 말씀 안에 제 영혼을 푹~~ 담그고 있는 중입니다.

 

8절)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세상의 철학과 헛된 속임수에 농락 당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분명히 볼 줄 알고, 분명히 말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분의 일에 깊이 헌신되어 있어야 겠죠.

이왕 헌신하는 일이라면 힘을 다하여 녹초가 되버린 사도바울을 본받고 싶습니다.

적당히 하려는 나의 헌신은 사단도 꿰고 있을테니까요.

결국 그의  일차적인 표적이 되고 말겠죠.

하나님 편에 서서 확실하게 줄을 그어야겠습니다.

"야, 이것들아!!! 나는 주님의 것이라니까 그러네~~!!"

 

 

12절)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세례의 어원을 아시나요?

그리스 군대 용어인데 전쟁에 나가는 군사가 자기 칼을 피에 잠기게 하여 싸움에 임할 자신의 각오를 보여 주는

 의식을 묘사할 때 "세례받는다" 라고 말했답니다.

이 단어는 나중에 옷가지를 염료 속에 잠기게 하여 염색하는 것을 묘사할 때도 쓰였다네요.

               <흰셔츠 + 붉은 염료 = 전혀 새로운 붉은 셔츠 (완전한 변화이죠) >

 

예수님의 십자가의 승리로 나역시 거저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분과의 연합함으로 인하여 저는 완전히 새로운 신분으로 변화되었죠.

나의 옛 성품을 다시 생각나게 하고, 나의 약점을 자꾸 들춰내려 하고, 나를 고소하려는 이 세상의 모든 초등학문과

세상의 위협적인 가치관, 가르침,  페러다임에 이미 나는 "죽었음"을 선포합니다.

 

죽은 자는 반응하지 않죠.

그럼에도 산 줄 알고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려 하는 나의 옛 자아는 참 구슬퍼 보이기 까지 합니다.

할 수 없죠. 또 망치질 할 수 밖에.....맞을수록 더 망가질 거지만  그래도 그대로 놔둘수 없죠.

그것은 지가 산 줄 알고  희멀건하게 돌아다닐 괴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옛 습관(특히 나 중심의 사고와 말) 이 십자가에서 완전히 처분되었다는 사실을 믿고,

산 줄 알고 돌아다니려 하는 나의 구습을 인정하며,

이를 향한 지속적인 나의 망치질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멈추지 않아야겠습니다.

 

미숙하고 불완전해 보일지라도 "이미 승리했다" 하지 않습니까?

참 감사할 일입니다. 그러므로 부족할지라도 뭐.. 할 수 없습니다.

인정하면서 저는 뚜벅뚜벅 가겠습니다.

제 안에 그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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