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뜻대로 행하기를 멈출 때

2010.09.01 09:38

박덕순 조회 수:746

 

4절) 그날 그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5절)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생활에서 자신들의 죄를 발견하고 뉘우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시고

그들에게 자유를 주어 포로생활에서 돌아오게 하신다고 합니다.

그들이 더 이상 싸우기를 멈추고 포로생활을 하게 되었을 때, 자신들의 권리를 다 내려 놓았을 때

비로서 시온의 얼굴이 생각났나 봅니다.

 

6절)내 백성을 잃어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그들이 쉴 곳을 잊었도다.

목자의 잘못된 인도로 쉴 곳을 잃어버린 양 떼들을 보게 됩니다.

양 떼가 길을 잃은 것은 순전히 목자의 책임입니다.

본래 양은 눈이 어두어 앞을 분간하기 어려우니까요.

영적 지도자의 도덕성과 바른 가르침이 더욱 요구되는 어두운 현실입니다.

 

<묵상및 적용>

1.  "내 뜻대로 살려는 것을 포기해야"

내 뜻대로 살려는 것을 포기할 때 은혜가 찾아 오게 됨을 깨닫습니다.

내 힘으로 지키고 싸울 때는 초조하고 피곤할 뿐만 아니라 그 싸움이 밀리기라도 하면 화가 나고

안절부절하지 못하게 되지요.

전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채 무작정 내가 집착하는 것은 무엇일까?

초조해하며 내 뜻대로 변화시키려 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죽어라'  말 안 듣는 강돌이와의 싸움은 항상 백전백패이며 패배의 원인은 그 녀석을 포기치 못하는

세상적인 나의 성공 집착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2. " 양무리를 바르게 인도해야 목자지..."

 어제 순모임에서 주영자매님의 말이 떠오르네요.

순원이 오지 않아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다고...그러면서 자신을 돌아 보았다고요.

방학 동안 전화한번 하지 않았던 자신의 무관심을 회개한다는 주영자매의 말에

나 역시 맡기워진 양 떼를 바르게 인도하고 있는지 돌아보았습니다.

우리 순원들은 내 안에서 편한 쉼을 얻고 있는가?

바른 길을 보여 주고 있는가?  나는 그렇게  살고 있는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편한 쉼이란 그저 안락한 쉼을 말하는 것이 아니지요.

진리와 정의의 길, 우리에게 요구되는 주님의 길을 말합니다.

돌보는 양무리를 바르게  인도하기 위한 메뉴얼을 주님께 요청해야겠습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자녀의 태도, 내 스타일이 아닌 순원, 나와 기질이 다른 리더,  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는

세상의 모든 일들.....

바라보는 내 관점이  '절대 기준' 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욕심과 집착을 버리고 주님의 포로된 자만이 진정한 자유와 회복을 맛볼 수 있을거에요.

 

 "주영자매님,  순장으로서 자신을 돌아보는 목자는 절대  양을 잃지 않습니다.

서로 돌아보아 그날을 준비하는 주님의 사람으로 남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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