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전에 태풍이 불어 출발일은 하루 늦춰졌고요,
그외에는 날씨가 환상적이었습니다.

가는 날인 목요일엔 날씨도 맑고 바람도 없어 파도가 잔잔했고요,
(그 덕에 야외에 앉아서 가신 분들은 피부가 많이 탔습니다.)
오는 날인 토요일도 서울,부산엔 비소식이 요란했으나 그쪽엔 아주 맑았습니다.

금요일 새벽에 천둥/번개가 요란했으나 정작 아침이 되니 그쳐서
오히려 노인분들이 밭일을 안 나가시게 돼서 파마/염색 받으러 많이 오셨습니다.
섬주민의 거의 절반 정도 되는 분들이 다녀가셨는데, 
웃마을 분들이 마을 행사로 많이 빠지신 걸 생각하면 호황이었습니다.

토요일 새벽~오전에 물이 안 나와 식사준비와 씻는데 지장이 있을 뻔 했지만
몇몇 형제님들이 산자락 우물에서 리어카로 물을 배달해주셔서 잘 넘겼습니다.

며칠간 모임 지체분들과 함께 지내며 공동체생활을 누릴 수 있었던 건 큰 기쁨이었습니다.
함께 가신 분들, 여러 사정으로 몸은 못 가고 기도로 도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하반기에도 우리 직장사역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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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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