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그에게 이르되 암몬 자손의 왕 바알리스가 네 생명을 취하려 하여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낸 줄 네가 아느냐 하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믿지 아니한지라

한 조직을 관리하게 되면 조직구성원들에게서 여러가지 정보를 듣습니다.
그 정보를 잘 듣고 판단해야 하는데, 내가 그 정보를 받아들이던 받아들이지 않던
우선 그 정보의 진실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어야 옳게 대응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정보가 확인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그 정보를 기억해 두고 경계의 마음을 지니고 있게 됩니다.
사람을 경계하는 마음은 의심으로 커질 수 있는 불편한 마음입니다.

그다랴는 무척 중요한 정보를 들었습니다.
진실여부를 떠나 정보의 내용은 자신의 생명에 관한 것입니다.
근거없는 소문이나 음해성 정보로 치부하여 그저 무시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닙니다.
그 정보 내용의 심각성 때문에 확인하고 경계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는 인간으로서는 하나님이 주신 이성과 지성, 감성을 총동원해서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어제도 한 직원이 다른 직원에 대한 몇가지를 내게 말했습니다.
듣고 싶지 않은 내용이었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사적 내용도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 내용중에 이 친구가 내 이야기도 하고 다니는구나 하는 것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들은 내용 대로라면 조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경계의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의해서 그 직원을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모든 직원들을 짬짬이 일대일 대화를 하면서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을 들어봐야 되겠습니다.

주님!
사람의 마음 속을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을 판단하고자 할 때 성령께서 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필요한 지혜를 주소서!
또 조직내에서 필요한 악역을 할 수 있는 용기도 주소서!
때에 따라 큰소리로 책망하고 모질고 단호하게 끊어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1. 업무분장의 경계에 있는 임무에 대해 명확한 선을 그어줄 것
2. 공동체 구성원들과 적극적인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가질 것 - 금일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