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 그 빛나는 면류관

2010.05.29 09:18

박덕순 조회 수:1187

 

오늘은 영적 리더에 대한 에레미야의 경고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가슴을 얼마나 쓸어내렸는지....

늘 두렵고 염려 많고 부담되는 이 대표순장의 자리가 주님의 복주신 자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한번씩 이런 경고의 말씀을 대할 때마다 되돌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랍니다.

주님, 다 아시지요?

 

 

생육하고 번성시켜야 할 주님의 양떼를

무지와 교만으로 흩어버리고,  몰아내고, 돌보지 아니한 거짓 목자를 보며

다시 한번 저의 모습을 말씀의 거울 앞에 비추어 보았습니다.

 

 

나는 진정 내게 맡겨진 양무리를  영양 만점의 말씀으로 먹이고 있는가?

나는 그들을 내 앞에 모으려 하는가? 주님 앞에 모이게 하려 하는가?

하나님과의 바른관계 안에서 성장하도록 제대로 돕고 있는 것인지,

아님 내앞에 모이는 정도가 충성의 지수로 작용되는 우매하고 소심한 순장은 아닌지 불안했습니다.

 

 

아~  나는 순결하고 귀한 양 한마리 한마리를 목자의 심정으로 돌보고 있는가?

사랑과 관심의 척도는 얼마나 되는지,

 부패하고 타락한 이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강한 확신으로 도전하고 있는지,

노력하고 있지만 주님께서 원하시는 수준은 한참 멀은 것 같네요.

 

 

그러나 이제부터 하나씩 고쳐보려고 합니다.

1. 오류된 말씀을 전하지 않기 위하여 더욱 순모임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하나님 음성보다 내 생각, 내 경험이  앞지르지 않도록 자매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싶습니다.

잘 듣겠습니다. 하나님과 지체들의 눈을 보며 그들의 마음의 소리를 듣도록

제가 말을 좀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음 놓고 기도 부탁을 할 수 있는 순장이 되고 싶습니다.

 

 

영적리더에게는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시는 하나님의 속마음을 어찌 모르겠습니까?

귀한 자식에게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시는 부모의 마음인 것을요.

그럴 만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그렇게 여겨주시겠다고 작정하시는 하나님의 열병같은 사랑을 알기에

두렵고 어려운 이 자리를 염치 불구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분명 하나님이 시작하셨으니 하나님이 끝을 내실거라고,

그리고 그 끝은 분명  빛나는 면류관이지 않겠냐고,

 

 

그래서 부담되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 책임지는 순장의 자리가

저는 너무 ~ ~좋습니다.

우리 순장님들도 분명 그러하올줄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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