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안식일

2024.01.06 08:14

박상형 조회 수:3

예수님의 안식일(2:23-3:6)

 

 

1. 안식일

 

안식일은 어떤 날 일까?

 

 

안식일은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고

그 구원을 찬양하는 날이었다.

 

(20:8)안식일을 기억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지켜라.

 

 

이스라엘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규정까지

만들어가며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려고 했다.

 

 

그러나 정작 그 날을 기억하는 데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었던 것 같다.

 

 

안식일의 참 의미를 기억함이 없이 지키려고만 하자

여러 폐단들이 일어났다.

 

 

예수를 기억하지 않고 지키려고만 하는

우리의 교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폐단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2. 저들의 안식일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밭 사이로 가다가 밀을 잘라 먹었다.

 

(23)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는데

함께 가던 제자들이 길을 내며 이삭을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예수님을 따라다니느라 밥 먹을 시간이 없었고

가진 음식이 없었으며 배가 무척 고팠던 것 같다.

 

 

이 것을 본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며

제자들을 비난한데 대한 예수님의 해명이 이를 말해 준다.

 

(25)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파 먹을 것이 필요했을 때

다윗이 어떻게 했는지 읽어 보지 못했느냐?

 

 

그 날 예수님이 회당에 들어가서

한 쪽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시자

사람들은 병이 고쳐진 사람보다는

예수를 고발할 구실을 얻는 데에만 진심을 둔다.

 

(3:2)몇몇 사람들이 혹시 예수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지나 않을까 하며 예수를 고소할 구실을 찾으려고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고

규정을 지키는 데에만 관심을 두는 것이

저들의 안식일 개념이었다.

 

 

 

3. 예수님의 안식일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었다.

 

(28)그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다.”

 

 

안식일의 주인이 안식일을 규정해 주시니 틀림이 없다.

예수님의 안식일은 규정보다 사람이 먼저였다.

 

(27)그러고 나서 예수께서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안식일은

규정보다 배고픔의 해소가 먼저였고

규정보다 병자의 치료가 먼저였다

 

 

규정보다 사람에 대한 긍휼함이

예수님표 안식일의 참 의미였다.

 

 

주일을 지키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주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먼저이다.

 

 

안식일은 구원을 기억하는 날이며

예수님을 기억하는 날이다.

 

 

나는 매일 구원을 기억하고 싶고

매일 예수님을 기억하며 살고 싶다.

그래서 매일 묵상을 한다.

 

 

바리새인의 안식일이 아닌

예수님의 안식일로 살기를

규정이 아닌 사랑으로 살기를 소망한다.

(2024. 1. 6.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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