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그리스도 구주이신 표징
2023.12.24 06:14
예수가 그리스도 구주이신 표징(눅2:1-14)
예수님과 관련된 것 들 중에는
사실과 다른 것들이 꽤 있다.
1. 예수님이 태어나신 연도
예수님이 태어나신 년도를 기준으로
전 세계는 B.C와 AD를 구분하며 서기력을 사용하고 있다.
그 서기력에 따르면 예수님의 현재 나이는 2023세이다.
예수님이 탄생년도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예수님의 탄생년도를 유추할 수 있는 기록이 있다.
구레뇨라는 사람과 헤롯이라는 사람의 활동기간인데
예수님은 그레뇨가 로마 총독일 때와
헤롯이 통치할 때에 태어났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눅2:1)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구레뇨가
시리아의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시행한 것이다.
(마2:1a)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셨다.
그레뇨는 두 차례 수리아에 파견된 로마 총독으로
세수확보를 위해 B.C. 4년과 A.D. 6년, 두 차례에 걸쳐
인구 조사를 실시했으며,(눅 2:2; 행 5:37).
헤롯대왕의 통치기간은 BC 37-4년이었다.
따라서 예수님이 태어나신 해를 역사적으로
유추해보면 기원전 4년 이전이라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맞지도 않는
연도와 날짜를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탄생의 목적이 더 중요하고
크리스쳔은 그 목적대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2. 장소가 맞지 않음
"왕은 적어도 왕궁에서 탄생해야 한다."(마2:2)
이 말은 동방박사들의 생각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헤롯왕이 있는 예루살렘에 와서
왕이 어디 있냐고 물어 헤롯을 당황케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동물들이 사는 곳 에서 태어나셨고
태어나자마자 동물들의 먹이통에 누워 계셨다.
(7)마리아가 첫 아들을 낳아서,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눕혀 두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방이
없었기 때문이다.
3. 겪에 맞지 않음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어?(요1:46)
이 말은 제자인 나다나엘의 처음 생각이었고
소위 말씀을 안다는 사람들의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속에는 선입관도 일부 섞여 있었다.
나사렛은 이방 땅과 가까운 갈릴리 지역의
아주 작은 마을이었기 때문이었다.
왕이라면 큰 물 에서 놀아야 하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야 하지 않겠습니까?(요7:4)
이 말은 예수의 친 형제들의 생각이었다.
격에 맞게 살라는 말이었다.
큰 물에서 놀아야 큰 사람이 라는 생각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4. 시작과 끝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당시에
가장 천한 대우를 받는 목동들에게 가장 먼저 보이셨고
(10)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여 준다.
그리스도의 죽음을 저주의 십자가에서 달리게 그냥 놔두셨다.
(눅23:46)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는 숨을 거두셨다.
이러한 시작과 끝은 왕이신 그리스도의 격에는
전혀 맞지 않는 것들 이었다.
5. 예수님을 모르게 하는 것들
예수님의 탄생의 목적보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해를
더 중요시하고 기념하는 것은 예수를 모르게 하는 것이다.
왕궁과 같은 큰 건물 안에서 예수님을 찾는 것은
동물들이 사는 곳에서 태어나신 예수를
모르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세상에서 잘 될 것이고
세상에서 축복을 받을 것이다. 라는
4중 축복, 고지론, 기복신앙 같은 것들은
저주의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뜻을
전혀 알 수 없게 만드는 것들이다.
6.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알게 하는 표징
예수가 그리스도 구주이심을 알게 하는 표징이 있다.
(12)너희는 한 갓난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것을 볼 터인데,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표징이다."
갓난아이가 포대기에 싸여서
구유에 뉘어 있는 것이 그 표징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주인이 오셨지만 주인임을 깨닫지 못한다는
이시야서에 대한 간접 인용으로
(사1:3)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그리스도의 오심(탄생)을 무엇으로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스도를 그리스도 자체로 알아야지
그리스도를 무엇으로 알아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스도 주는 본질인 말씀으로 알아야지
내가 받을 이익으로 알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묵상 중에 밖을 보니 이미 눈이 와서
길이 하얗게 덮여있다.
내 마음도 이미 오신 그 분의 말씀으로 가득히
덮여지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2023. 12. 24. 일, 화이트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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